[K-인터뷰] 김남일 감독, "울산, 대표팀 차출 때문에 누가 나올지 모르겠더라"

신동훈 기자 2021. 4. 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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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감독도 울산현대 선수들이 A매치에 대거 차출돼 경기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김남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선발명단을 두고 "그동안 경기 출전을 했던 선수들 위주로 명단을 구성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경기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연습경기를 치렀다. 부쉬 같은 경우는 100%가 아니다. 적응이 필요하지만 경기력은 조금 아쉽고 아직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리차드는 부상으로 빠진 이종성을 대신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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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김남일 감독도 울산현대 선수들이 A매치에 대거 차출돼 경기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성남FC는 3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11점(2승 1무 5패)으로 5위에 올라있다. 울산도 승점 11점(3승 2무 1패)이지만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해 3위에 머무는 중이다.

홈팀 성남은 김영광, 안영규, 마상훈, 이창용, 리차드, 서보민, 이규성, 박태준, 이시영, 박용지, 뮬리치가 선발로 나섰다. 벤치에는 김근배, 최지묵, 이태희, 이중민, 이스칸데로프, 부쉬, 홍시후가 위치했다.

김남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선발명단을 두고 "그동안 경기 출전을 했던 선수들 위주로 명단을 구성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경기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연습경기를 치렀다. 부쉬 같은 경우는 100%가 아니다. 적응이 필요하지만 경기력은 조금 아쉽고 아직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리차드는 부상으로 빠진 이종성을 대신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다"고 전했다.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울산은 A대표팀, 올림픽 대표팀 합쳐 총 9명을 차출했다. 홍명보 감독뿐만 아니라 김남일 감독도 어려움이 있었다. 김 감독은 "누가 나올지 몰라 어려움이 있었다. 전술 훈련을 못했을 것 같다. 그렇지만 울산이 저력을 가진 팀인 것을 고려했을 때 90분 동안 수비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공세를 막는데 집중할 것이다. 안 그래도 힘든 상대인데 비까지 와서 더욱 어려울 듯하다"고 말했다.

2002 FIFA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동료이자 대선배인 홍명보 감독과 대결하는 심정도 밝혔다. 김 감독은 "어제 인사를 드렸다. 사적인 이야기보다 내일 만나뵙겠습니다라는 공적인 내용이었다. 언젠가 만날 것이라 생각했는데 진짜 감독으로 격돌하니 감회가 새롭다. 노련한 경험을 가진 분이시기에 더욱 대처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홍 감독과 적으로 만나는 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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