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요키시, 삼성 상대 7이닝 2K 1실점 쾌투

이정철 기자 2021. 4. 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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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요키시는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요키시는 1회초 첫 타자 박해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요키시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이원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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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요키시 / 사진=방규현 기자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요키시는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요키시는 1회초 첫 타자 박해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김상수와 구자욱을 연속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기세를 탄 요키시는 이후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3회초까지 6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순항하던 요키시는 4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주며 이날 첫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한숨을 돌린 뒤, 구자욱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흐름을 잡은 요키시는 5회초 호세 피렐라, 이원석, 강민호를 각각 중견수 뜬공, 3루수와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위력을 떨쳤다.

순항하던 요키시는 선두타자 김헌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이학주의 좌익수 앞 땅볼 때 상대 주자들의 주루 미스로 더블 아웃을 잡아내 순식간에 위기를 탈출했다. 이후 김호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잠재우고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요키시는 첫 타자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계속된 투구에서 김상수와 구자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지만 피렐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2루를 만들었다.

요키시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이원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강민호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하고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요키시는 이후 마운드를 김태훈에게 넘겨주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키움은 8회초 현재 삼성에 6-1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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