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고민정 vs 안철수..장대비 속 朴-吳 유세지원

정재민 기자,이준성 기자,유새슬 기자 2021. 4. 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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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졌다.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 고민정 의원은 한목소리로 오 후보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파파괴 정부'라며 오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오 후보 지원 유세에 참석해 "어떤 분들은 문재인 정부를 파파괴 정부라고 한다. 파도 파도 괴담만 나오는 정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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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吳에 혼나야 하나", "吳, 두 번 다시 만나지 않을 줄"
"文정부, 파도 파도 괴담만 나오는 정부..심판해야"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오른쪽)./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이준성 기자,유새슬 기자 =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졌다.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 고민정 의원은 한목소리로 오 후보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파파괴 정부'라며 오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박 후보의 광진구 유세에 참석해 "이번 선거로 누굴 심판한다고 세상이 과연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나"며 "이 정부는 바꿔야 할 것도 혼내야 할 것도 있다. 하지만 하필이면 10년 전 그분에게 혼나야겠나"고 말했다.

조 대표는 "투표를 절대 포기하지 말아달라"며 "투표를 해달라, 그리고 승리를 누리자"고 사전 투표를 독려했다.

고민정 의원도 가세했다. 고 의원은 "제가 (총선에서) 이긴 사람이 누구냐"며 "두 번 다시 만나지 않을 줄 알았던 오 후보를 다시 서울시장 후보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1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그 한 가지 약속을 여러분들이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용산역 앞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유세현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오세훈 후보를 향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오 후보 측엔 안 대표가 가세했다. 안 대표는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오 후보 지원 유세에 참석해 "어떤 분들은 문재인 정부를 파파괴 정부라고 한다. 파도 파도 괴담만 나오는 정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도 김상조(전 청와대 정책실장)가 임대차 3법 시행 이틀 전 전셋값을 대폭 올려 청와대가 급하게 잘랐는데 또 나왔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3법 시행 직전 월세를 대폭 올렸다"고 했다.

안 대표 역시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이런 정부를 심판하려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기호 2번 오세훈 후보를 찍어야 한다"며 "2번 오 후보를 찍어주셔야 문재인 정권, 파파괴 정권도 심판하고,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도 심판하고 낙후된 지난 10년의 서울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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