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정부는 '파파괴' 정부..파도 파도 괴담만 나온다"

이은영 기자 2021. 4. 3.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문재인 정부에 대해 '파파괴 정부'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용산구 유세 현장에 나와 "문 정부를 뭐라고 하는 줄 아나. 파파괴 정부라 한다 이 정부를 심판하려면 반드시 오 후보를 찍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오 후보를 뽑아주셔야 파파괴 정권도 심판하고, 박 전 시장의 성추행도 심판하고, 낙후된 서울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문재인 정부에 대해 ‘파파괴 정부’라고 비판했다. ’파파괴’는 ‘파도 파도 괴담만 나온다’는 의미의 인터넷 신조어다.

전세값을 크게 올려 경질된 김상조 전 청책실장과 임대차3법 시행 전 월세를 인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을 빚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거론하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꼬집은 말이다.

안 대표는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용산구 유세 현장에 나와 "문 정부를 뭐라고 하는 줄 아나. 파파괴 정부라 한다 이 정부를 심판하려면 반드시 오 후보를 찍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조선DB

그는 "이렇게 살기 좋은 용산을 박원순 전 시장이 재개발을 막고 지붕이 무너졌는데도 벽화 그리고 내팽개치면서 황폐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오 후보를 뽑아주셔야 파파괴 정권도 심판하고, 박 전 시장의 성추행도 심판하고, 낙후된 서울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이날 시민들에게 사전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전날 신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해 한 표를 행사했다. 그는 "몇 번을 찍었는지는 말씀 안 드리겠다"며 "그렇지만 어떻게 하면 문 정권과 박 전 시장을 심판할 수 있을지 다들 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이유에 대해서도 안 대표는 "이번 선거는 전임 시장 성추행으로 생긴 선거인데 어떻게 (더불어민주당은) 후보를 낼 수 있나. 뻔뻔하다"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는 "서울 시민 돈 500억원이 날아가게 됐다. 저랑 함께 외쳐달라. 민주당, 우리 돈 500억원 내놔라"라고 선창하기도 했다.

안 대표와 연단에 함께 선 오 후보도 "저와 안 대표는 새정치를 약속했다. 서울시를 공동경영하는 모습을 정치 역사상 처음으로 보게 될 것"이라며 "통합과 화합으로 갈등을 극복하고 그간 정치에 느꼈던 신물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도록 새 정권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대한민국 마지막 남은 보물덩어리 용산 정비 차량 기지와 그 주변 일대는 서울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이 원하는 방향으로 서울에서 가장 행복하고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내겠다"라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