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도 그린도 빠진 GSW, 토론토에 시즌 최다 53점 차 대패 수모

최송아 2021. 4. 3. 1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토론토 랩터스에 53점 차로 완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탬파의 아말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토론토에 77-130으로 대패했다.

또한 이날 결과는 토론토에는 구단 역사상 최다 점수 차 승리이자, 골든스테이트에는 역대 최다 격차 패배 3위에 해당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부 1·2위 유타·피닉스, 각각 8연승·5연승 신바람
패스 시도하는 토론토의 파스칼 시아캄(43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토론토 랩터스에 53점 차로 완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탬파의 아말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토론토에 77-130으로 대패했다.

양 팀의 점수 차가 무려 53점이었는데, 이는 이번 시즌 NBA 경기 중 최다 점수 차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2월 28일 댈러스 매버릭스가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124-73으로 물리쳤을 때의 51점이었다.

또한 이날 결과는 토론토에는 구단 역사상 최다 점수 차 승리이자, 골든스테이트에는 역대 최다 격차 패배 3위에 해당한다.

골든스테이트는 1972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 63점, 그다음 시즌 다시 레이커스에 56점 차 패배를 당한 적이 있는데, 그 뒤를 잇는 불명예 기록이다.

1쿼터는 토론토가 27-26으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전반을 마칠 땐 62-42로 격차가 벌어졌다. 3쿼터엔 토론토가 46점을 뽑아내며 14점에 그친 골든스테이트를 멀찍이 따돌렸다.

4쿼터 6분 29초를 남기고는 토론토가 121-60, 무려 61점 차로 앞서기도 했다.

꼬리뼈 부상 중인 스테픈 커리의 부재에 이날은 드레이먼드 그린마저 손가락 통증을 호소해 뛰지 못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10위(23승 26패)에 그쳤다. 앤드루 위긴스의 15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2연패를 포함해 7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하는 부진에 시달렸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우리는 파괴됐다. 모두에게 굴욕적이다"라고 말했다.

3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몰아친 파스칼 시아캄을 앞세워 대승을 수확한 토론토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동부 콘퍼런스 11위(19승 30패)에 자리했다.

유타 도너번 미첼의 슛 [AP=연합뉴스]

서부 콘퍼런스 1·2위 유타 재즈와 피닉스 선스는 각각 파죽의 8연승, 5연승을 이어갔다.

유타는 시카고 불스를 113-106으로 따돌리고 37승 11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질주했다. 도너번 미첼이 양 팀 최다 26점을 넣었고, 뤼디 고베르가 더블더블(19점 13리바운드)을 작성했다.

피닉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40-103, 37점 차로 누르고 3경기 차 2위(34승 14패)를 지켰다.

데빈 부커가 32점 5어시스트로 앞장섰고, 크리스 폴이 더블더블(17점 12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밀워키 벅스는 47점 12리바운드를 몰아친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맹활약에 힘입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27-109로 꺾고 2연승을 수확했다. 밀워키는 31승 17패로 동부 콘퍼런스 3위를 달렸다.

4연승이 중단된 포틀랜드는 서부 콘퍼런스 6위(29승 19패)에 이름을 올렸다.

3일 NBA 전적

토론토 130-77 골든스테이트

보스턴 118-102 휴스턴

댈러스 99-86 뉴욕

멤피스 120-108 미네소타

샬럿 114-97 인디애나

유타 113-106 시카고

애틀랜타 126-103 뉴올리언스

밀워키 127-109 포틀랜드

피닉스 140-103 오클라호마

LA 레이커스 115-94 새크라멘토

songa@yna.co.kr

☞ "박수홍 친형, 만남 예정일에 '딸이 아프다'며 갑자기…"
☞ 20개월 딸 굶어 죽는데 18살 엄마는 6일간 파티 떠났다
☞ 한국계 메달리스트, 증오범죄 피해에 "한국어 그만뒀다"
☞ 중국은 '대국' 한국은 '속국' 발언…식약처 직원 사과
☞ 익산 빈집서 백골 시신 발견…흉가 체험 BJ가 신고
☞ 호날두가 화내며 내던진 완장, 8천500만원에 팔려
☞ 게임스톱 반란 이끈 '대장 개미', 450억원 계좌 인증
☞ 믿기 힘든 엽기 폭력…서당에는 '가정 밖 청소년'이 산다
☞ 日 유명 디자이너 참여 샤오미 새 로고 조롱 속출
☞ 고민정 '엄지에 도장' 사전투표 인증샷 올렸다 삭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