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에서 디즈니 인기 영화 못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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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에서 디즈니의 인기 영화들을 볼 수 없게 됐다.
디즈니가 자체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제휴 관계 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웨이브에 따르면 월정액 영화 상품인 웨이비 영화관에서 제공하던 디즈니의 주요 콘텐츠들을 이달 말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디즈니는 연내 디즈니 플러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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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자체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제휴 관계 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웨이브에 따르면 월정액 영화 상품인 웨이비 영화관에서 제공하던 디즈니의 주요 콘텐츠들을 이달 말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권리사인 디즈니의 요청에 따른 조치로 해당 영화는 '어벤져스', '스타워즈', '겨울왕국' 등 100편이다. 다만 월정액이 아닌 단건 구매 영화 상품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제공된다.
디즈니는 연내 디즈니 플러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막강한 IP(지식 재산)를 활용해 국내 OTT를 통한 공급을 중단하고 자체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번 웨이브에 이어 다른 국내 OTT와의 콘텐츠 제휴도 연이어 종료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앞서 디즈니는 2019년 디즈니 플러스를 선보이기 전 넷플릭스에 콘텐츠 제공을 중단한 바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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