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오세훈, 낡은 사고"..지역인재 채용제도 수정 "좋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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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3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겨냥해 "시대에 역행하는 후보"라고 날을 세웠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종로구 캠프에서 사회적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사회적경제 분야는 코로나19 이후 굉장히 확대될 수 있는 분야인데 오 후보가 (지원제도를) 없애겠다고 해서 놀랐다"며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퇴보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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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3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겨냥해 "시대에 역행하는 후보"라고 날을 세웠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종로구 캠프에서 사회적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사회적경제 분야는 코로나19 이후 굉장히 확대될 수 있는 분야인데 오 후보가 (지원제도를) 없애겠다고 해서 놀랐다"며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퇴보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낡은 행정의 사고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너무 걱정 말라. 시대 흐름을 꺾을 수는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받은 건의 중 '시민 정원사' 아이디어와 관련해서는 자신의 '수직정원' 구상과 연결시키기도 했다.
또한 박 후보는 3일 혁신도시에 있는 공공기관을 채용할 때 지역 대학 졸업자를 우대하는 '지역인재 의무 채용제도'를 수정해야 한다는 대학생 발언에 "좋은 의견"이라고 답했다. 이 제도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6월 응시자의 배경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제도와 함께 도입을 지시해 2018년부터 도입됐다. 현재 공공기관에 할당된 목표는 지역 대학 출신 30% 채용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당 대표 시절 전북 부안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가로 20% 정도를 다른 지역 지방대 출신으로 뽑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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