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위 로즈 "장타 치려다 선수 수명 짧아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때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후배들에게 장타의 유혹에 빠지지 말라고 조언했다.
로즈는 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신문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장타에 의존하면 마흔 살 넘어서는 더는 정상급 경기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주니어 선수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때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후배들에게 장타의 유혹에 빠지지 말라고 조언했다.
로즈는 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신문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장타에 의존하면 마흔 살 넘어서는 더는 정상급 경기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주니어 선수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강타한 장타 돌풍을 따라 하려고 무작정 비거리 늘리기에만 매달리다가는 선수 생명이 짧아질 수 있다는 경고다.
올해 마흔 살이 된 로즈는 "애덤 스콧,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내 또래 선수들은 과학적 훈련을 본격적으로 한 첫 세대"라고 소개하면서 "지난 20년 동안 신체의 가동 능력과 유연성에 초점을 맞춰 왔고, 40대가 되어서도 이런 방식으로 경기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샘보(미국)와 우승 경쟁을 벌인 48세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의 예를 들었다.
21살 어리고 무시무시한 장타를 뿜어내는 디섐보를 상대한 웨스트우드에 대해 "지혜와 경험, 그리고 겸허한 태도가 어우러진 멋진 경기를 했다"면서 "그런 것 없이 장타만 추구하는 골프는 모든 걸 잃어버리게 된다"고 로즈는 말했다.
로즈는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주니어 선수들이 따라 배울 바람직한 사례라는 견해를 밝혔다.
"모리카와는 아이언을 기가 막히게 다룬다. 토미 플리트우드도 그렇다"고 칭찬한 로즈는 "둘 다 오래도록 정상급 선수로 장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hoon@yna.co.kr
- ☞ "박수홍 친형, 만남 예정일에 '딸이 아프다'며 갑자기…"
- ☞ 20개월 딸 굶어 죽는데 18살 엄마는 6일간 파티 떠났다
- ☞ 한국계 메달리스트, 증오범죄 피해에 "한국어 그만뒀다"
- ☞ 중국은 '대국' 한국은 '속국' 발언…식약처 직원 사과
- ☞ 익산 빈집서 백골 시신 발견…흉가 체험 BJ가 신고
- ☞ 호날두가 화내며 내던진 완장, 8천500만원에 팔려
- ☞ 게임스톱 반란 이끈 '대장 개미', 450억원 계좌 인증
- ☞ 믿기 힘든 엽기 폭력…서당에는 '가정 밖 청소년'이 산다
- ☞ 日 유명 디자이너 참여 샤오미 새 로고 조롱 속출
- ☞ 고민정 '엄지에 도장' 사전투표 인증샷 올렸다 삭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과거 '급발진 주장' 택시운전자 블랙박스 공개…"가속페달만 밟아" | 연합뉴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보험이력 보니…지난 6년간 6번 사고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해준·김승혜, 10월 결혼…"특별한 인연 되기로" | 연합뉴스
- 만취한 지인 업었다가 넘어져 사망케 한 20대 집유 | 연합뉴스
- 손아카데미 경기영상 보니 욕설·고성…"답답해 거친 표현" 해명 | 연합뉴스
- 전셋집 방문 한달뒤 강도 돌변 30대, 경찰 출동에 '비극적 결말' | 연합뉴스
- "교황은 사탄의 하인" 비판한 보수 대주교 파문 징계 | 연합뉴스
- [영상] 강바오가 부르자 푸바오 '성큼성큼'…일부선 '쑥덕쑥덕' 야유도 | 연합뉴스
- 안산 모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로 찌른 동급생 사망 | 연합뉴스
- "월급 올려줄게" 40살 어린 알바생 유사강간 후 회유한 편의점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