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서 '어벤져스·겨울왕국' 사라진다.. 디즈니 서비스 중단

유진우 기자 2021. 4. 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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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서 '어벤져스', '겨울왕국'을 포함한 월트 디즈니사(社) 주요 콘텐츠가 이달 말부터 사라진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는 전날 공지에서 '겨울왕국'과 '라푼젤,' '어벤져스' 시리즈, '스타워즈' 시리즈 같은 주요 디즈니 영화 100편에 대한 서비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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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서 ‘어벤져스’, ‘겨울왕국’을 포함한 월트 디즈니사(社) 주요 콘텐츠가 이달 말부터 사라진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는 전날 공지에서 ‘겨울왕국’과 ‘라푼젤,’ ‘어벤져스’ 시리즈, ‘스타워즈’ 시리즈 같은 주요 디즈니 영화 100편에 대한 서비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웨이브는 "권리사의 요청"이라며 오는 30일까지만 이들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디즈니가 자체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 국내 진출을 앞두고 제휴 관계를 정리하는 수순이라고 해석한다. 앞서 디즈니는 2019년 미국에서도 '디즈니 플러스'를 출시하기 직전 세계 최대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에 콘텐츠 제공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

디즈니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 /월트 디즈니

디즈니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디즈니는 어벤져스 시리즈를 제작한 마블, 토이스토리로 유명한 픽사 같은 제작사를 포함해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20세기 폭스처럼 전 세계 미디어 이용자에게 사랑받는 콘텐츠에 대한 지식재산권(IP)도 가지고 있다. 세계 최대 스포츠채널인 'ESPN'도 디즈니 소유다.

웨이브 관계자는 "원래 디즈니와 맺은 계약이 이달 말까지였는데, 최근 디즈니에서 이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해왔다"며 "기존 이용자에게는 추가로 다른 프리미엄 영화 콘텐츠를 제공해 서비스를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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