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 앞둔 30명, 오거스타내셔널서 연습 라운드

2021. 4. 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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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36홀 경기를 치른 세계 아마추어 여자골프 선수들이 오거스타내셔널여자아마추어(ANWA) 결선을 앞두고 연습 라운드를 가졌다.

제 2회를 맞은 올해 대회에 출전한 82명의 선수들은 2일(미국시간) 다음주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에서 처음 라운드를 했다.

오거스타내셔널에서 열리는 결선 라운드는 NBC스포츠가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생중계하고 골프채널은 하이라이트를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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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내셔널 1번 홀에서 티샷하는 여자 선수 [사진=ANW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이틀간 36홀 경기를 치른 세계 아마추어 여자골프 선수들이 오거스타내셔널여자아마추어(ANWA) 결선을 앞두고 연습 라운드를 가졌다.

제 2회를 맞은 올해 대회에 출전한 82명의 선수들은 2일(미국시간) 다음주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에서 처음 라운드를 했다. 그중에 상위 30명은 3일 결선을 앞둔 만큼 신중하게 대회 코스를 점검했다.

결선 라운드는 한 조에 2명씩 15개조로 나눠 3일 오전 8시(한국시간 밤 9시)부터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챔피언스리트리트 골프장에서 치러진 지난 2라운드에서 플레이오프 끝에 결선에 합류한 마자 스타크(스웨덴)는 한나 알베르토(미국)와 첫 조로 출발한다.

24개국에서 온 82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결선에 오른 30명에는 미국 선수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스웨덴이 4명으로 두 번째다.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영국 선수들이 2명씩 결선에 올랐다.

오거스타내셔널에서 연습라운드하는 공동 선두 로즈 장. [사진=ANWA]

챔피언조는 1언더파 143타로 공동 선두를 이룬 아마추어 여자 골프 랭킹 1위 로즈 장(미국)과 아마추어 랭킹 4위 잉그리드 린드발드(스웨덴)로 3일 오전 10시20분(한국시간 밤 11시20분)에 티오프한다.

재미교포 오스틴 김(20)이 선두에 한 타차 공동 3위로 올리비아 메하피(북아일랜드)와 한 조를 이뤄 10시10분(한국시간 밤 11시10분)에 티오프한다. 공동 5위인 재미교포 지나 김(한국이름 김민경 21)은 카렌 프레가드(덴마크)와 10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오거스타내셔널에서 열리는 결선 라운드는 NBC스포츠가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생중계하고 골프채널은 하이라이트를 내보낸다. 이번 주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이 열리지만 미국 미디어의 관심은 오히려 이 대회에 더 있어 보인다.

13번 홀에서 연습라운드하는 공동 3위 오스틴 김. [사진=ANWA]

대회에서 우승하면 마스터스에서와 마찬가지로 챔피언이 버틀러 캐빈에서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내셔널 회장에게 트로피를 수여받는다. 올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AIG여자오픈 출전 티켓도 받는다.

2019년 대회 첫회에서는 제니퍼 컵초(미국)가 마지막날 5언더파 67타를 쳐서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마리아 파씨(멕시코)를 4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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