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는 월드리그? 외국인 선수 20개국 256명 활동

이사부 2021. 4. 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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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시즌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등재된 외국인 선수가 모두 256명으로 집계돼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2일 개막한 30개 구단의 26인 개막 로스터와 부상자 명단 등에 올라 있는 126명의 선수를 포함한 총 906명의 메이저리거 중 미국인이 아닌 선수는 모두 256명으로 전체의 2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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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샌디에이고, 이사부 통신원] 미국을 제외한 9개국 14명의 외국인이 모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이 2일 개막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lsboo@osen.co.kr

[OSEN=LA, 이사부 통신원] 2021시즌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등재된 외국인 선수가 모두 256명으로 집계돼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2일 개막한 30개 구단의 26인 개막 로스터와 부상자 명단 등에 올라 있는 126명의 선수를 포함한 총 906명의 메이저리거 중 미국인이 아닌 선수는 모두 256명으로 전체의 2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외국인 선수 256명은 지난 30명 로스터를 적용했던 2020년 291명, 그리고 지난 2017년 259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출신 국가도 20개국이나 돼 지난 28년 21개국에 이어 두 번째 많은 나라 출신들이 메이저리그를 누비게 됐다.

나라 별로는 도미니칸 공화국이 98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베네수엘레가 64명, 쿠바가 19명, 푸에르토 리코가 18명, 멕시코가 11명, 캐나다가 10명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또 일본인 8명, 콜롬비아인 6명, 퀴라소인 5명이 메이저리그를 누비고 있고 한국은 10번째인 4명(류현진 김광현 최지만 김하성)을 배출해 10번째다.

파나마 선수가 2명이 있으며 아루바, 호주, 바하마, 브라질, 독일, 온두라스, 네덜란드, 니카라과, 대만 등은 1명씩 메이저리거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를 배출한 나라는 이중 바하마가 유일하다. 마이애미의 재즈 키스홈 주니어는 바하마 출신으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개막 로스터에서 비 미국인 비중이 가장 큰 팀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26명의 로스터 중 절반에 가까운 15명이 미국인이 아니다. 그 뒤를 미네소타 트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상 14명), 마이애미 말린스(13명),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상 12명)가 이었다. 특히 샌디에이고는 무려 미국을 제외하고도 무려 9개국의 선수들이 모여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전세계 223개국을 대상으로 15개 언어를 이용해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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