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정지석, 선수들이 꼽은 경계 1순위.."자만하지 않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의 올 시즌 국내 선수들 활약은 돋보였다.
정지석은 정규리그 공격 종합(성공률 55.43%), 후위 공격(성공률 64.81%) 1위를 차지했다.
한선수는 "정지석은 올 시즌 가지고 있는 실력보다는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며 "포스트시즌에서는 잘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의 올 시즌 국내 선수들 활약은 돋보였다.
시즌 초반엔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가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고, 이후 교체 과정에서 외국인 선수 공백이 생기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국내 선수들이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우면서 1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그 중심엔 주포 정지석(26)이 있다.
정지석은 정규리그 공격 종합(성공률 55.43%), 후위 공격(성공률 64.81%) 1위를 차지했다.
정지석은 포스트시즌에서도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그는 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다른 팀에서 가장 경계할 만한 선수를 꼽아달라'는 선수 대상 질문의 집중 표적이 됐다.
이날 미디어데이엔 총 8명의 선수가 참가했는데, 상대 팀 6명의 선수 중 3명이 정지석을 꼽았다.
OK금융그룹 공격수 조재성은 "정지석의 공격 각도가 크고 기술이 좋다"고 말했고, KB손해보험의 레프트 김정호는 "정지석은 존경하는 선배"라고 말했다.
우리카드 주포 나경복도 정지석의 이름을 말했다.
정지석은 "나를 자만하게 하려고 꼽아주신 것 같다"며 웃은 뒤 "아직 우리 팀은 창단 후 통합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꼭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참석 선수 중 유일하게 정지석에게 쓴소리를 남긴 이도 있다.
팀 선배이자 리그 최고의 세터인 한선수다.
한선수는 "정지석은 올 시즌 가지고 있는 실력보다는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며 "포스트시즌에서는 잘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정지석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꼭 한선수 형의 칭찬을 받을 것"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cycle@yna.co.kr
- ☞ "박수홍 친형, 만남 예정일에 '딸이 아프다'며 갑자기…"
- ☞ 20개월 딸 굶어 죽는데 18살 엄마는 6일간 파티 떠났다
- ☞ 한국계 메달리스트, 증오범죄 피해에 "한국어 그만뒀다"
- ☞ 중국은 '대국' 한국은 '속국' 발언…식약처 직원 사과
- ☞ 익산 빈집서 백골 시신 발견…흉가 체험 BJ가 신고
- ☞ 호날두가 화내며 내던진 완장, 8천500만원에 팔려
- ☞ 게임스톱 반란 이끈 '대장 개미', 450억원 계좌 인증
- ☞ 믿기 힘든 엽기 폭력…서당에는 '가정 밖 청소년'이 산다
- ☞ 日 유명 디자이너 참여 샤오미 새 로고 조롱 속출
- ☞ 고민정 '엄지에 도장' 사전투표 인증샷 올렸다 삭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과거 '급발진 주장' 택시운전자 블랙박스 공개…"가속페달만 밟아" | 연합뉴스
- 만취한 지인 업었다가 넘어져 사망케 한 20대 집유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해준·김승혜, 10월 결혼…"특별한 인연 되기로" | 연합뉴스
- 손흥민 동네 축구장에 또 깜짝등장…순식간 2천명 몰려 경찰투입 | 연합뉴스
- 5천만원 발견된 아파트 화단서 또 2천500만원 현금뭉치 | 연합뉴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보험이력 보니…지난 6년간 6번 사고 | 연합뉴스
- 손아카데미 경기영상 보니 욕설·고성…"답답해 거친 표현" 해명 | 연합뉴스
- "교황은 사탄의 하인" 비판한 보수 대주교 파문 징계 | 연합뉴스
- [영상] 강바오가 부르자 푸바오 '성큼성큼'…일부선 '쑥덕쑥덕' 야유도 | 연합뉴스
- "월급 올려줄게" 40살 어린 알바생 유사강간 후 회유한 편의점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