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영-콜린스 없이도 강했던 애틀랜타, 뉴올리언스에 23점 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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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과 콜린스가 빠진 애틀랜타가 뉴올리언스에게 대승을 거뒀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3일(한국시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맞대결에서 126-103으로 승리했다.
이에 맞서는 애틀랜타는 루 윌리엄스와 보그다노비치가 분전했지만 헤인즈가 끌어올린 뉴올리언스를 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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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호크스는 3일(한국시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맞대결에서 126-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애틀랜타는 2연승을 달렸다.
애틀랜타는 케빈 후에르터(24득점)와 보그단 보그다노비치(26득점)를 포함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트레이 영과 존 콜린스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반면 자이언 윌리엄슨, 브랜든 잉그램의 공백을 뼈저리게 실감한 뉴올리언스는 키이라 루이스 주니어가 2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대패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경기의 첫 12분은 뉴올리언스의 우세였다. 잭슨 헤인즈의 폭발적인 풋백 덩크와 앨리웁 덩크는 시작부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니켈 알렉산더-워커와 에릭 블렛소가 15득점을 합작하며 이에 화답했다. 팀 전체 야투 성공률(14/25 FG 56%)도 준수한 기록을 남기며 기선제압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에 맞서는 애틀랜타는 루 윌리엄스와 보그다노비치가 분전했지만 헤인즈가 끌어올린 뉴올리언스를 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1쿼터 종료 스코어는 34-28. 뉴올리언스가 앞서갔다.
2쿼터부터 흐름은 애틀랜타 쪽으로 넘어왔다. 토니 스넬의 연속 득점으로 2쿼터를 시작한 애틀랜타는 뉴올리언스의 저조한 야투 성공률(8/24 FG 33%)에 힘입어 2쿼터 중반에 스코어를 뒤집었다. 남은 시간 동안 득점을 주고받는 양상 가운데, 마지막에 리드를 가져간 쪽은 애틀랜타였다. 허터가 전반 종료 27초를 남기고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전반 종료 스코어는 55-54. 애틀랜타가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들어 승부는 급격하게 기울기 시작했다.
3쿼터 초반부터 클린트 카펠라의 인사이드 득점이 이어졌고 브랜든 굿윈, 보그다노비치, 허터의 외곽슛 지원도 화끈했다. 전반까지 팽팽했던 경기는 3쿼터 중반부터 두 자릿수 점수 차가 나더니 쿼터가 끝나갈 무렵에는 간격이 20점에 가까워졌다.
뉴올리언스도 뒤늦게 루이스 주니어와 제임스 존슨이 추격의 점수를 올려봤지만 이미 많은 점수 차가 생겨버렸다. 일방적으로 끝나버린 3쿼터 종료 스코어는 94-79. 애틀랜타의 리드였다.
애틀랜타는 이미 벌어진 점수 차에도 불구하고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3쿼터에도 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보그다노비치는 4쿼터에도 2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여전히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고, 허터와 윌리엄스의 득점 기세도 매서웠다.
큰 변수 없이 마무리된 4쿼터의 최종 스코어는 126-103. 애틀랜타의 완승이었다.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sonmyj0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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