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탈옥➝박은석 사망..'펜트하우스2', 시즌3 위한 美친 엔딩[종합]

선미경 2021. 4. 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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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이지아의 시련은 끝이 없었다.

죽이고 싶었던 전 남편 엄기준은 탈옥했고, 새롭게 찾은 사랑 박은석은 사망했다.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가 지난 2일 13회를 끝으로 종영된 가운데, 김순옥 작가의 반전 엔딩이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단태의 탈옥과 박은석의 죽음, 온주완과 박호산의 등장까지 반전을 거듭한 '펜트하우스2'의 엔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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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펜트하우스2’ 이지아의 시련은 끝이 없었다. 죽이고 싶었던 전 남편 엄기준은 탈옥했고, 새롭게 찾은 사랑 박은석은 사망했다. 또 온주완과 박호산의 등장으로 새로운 위협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가 지난 2일 13회를 끝으로 종영된 가운데, 김순옥 작가의 반전 엔딩이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심수련(이지아 분)의 시련은 새로운 복수극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국 주단태(엄기준 분)과 천서진(김소연 분)을 비롯해 민설아(조수민 분)의 죽음에 관련이 있는 인물들이 모두 처벌받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오윤희(유진 분)의 자수로 민설아 사망 사건이 재조사됐고, 이 과정에서 강마리(신은경 분)와 이규진(봉태규 분), 하윤철(윤종훈 분), 고상아(윤주희 분) 모두 다시 조사받게 됐다. 모두 민설아 사망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하윤철의 양심선언으로 죗값을 치르게 된 것.

오윤희는 딸 배로나(김현수 분)가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한결 마음이 편해진 모습이었다. 배로나를 멀리서 지켜보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민설아를 죽인 죗값을 정당하게 치르기 위해 자수하며 심수련에게 용서를 빈 것. 하윤철 역시 배로나 사건 이후 힘들어하던 중 양심을 택하게 됐다.

심수련은 친딸 민설아를 모욕하고, 나애교(이지아 분)를 죽인 주단태에게 죗값을 치르게 하고 펜트하우스로 돌아왔다. 주석훈(김영대 분), 주석경(한지현 분)의 엄마로 돌아온 심수련은 아이들과 함께 나애교의 묘소를 찾아갔고, 주석훈은 민설아가 있는 곳에도 가보고 싶다고 말하며 잘못을 반성했다. 

주단태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면서 심수련의 인생에 더 이상 시련이 없을 것 같은 날들이 시작된 듯 했지만, 김순옥 작가의 반전은 끝까지 이어졌다. 로건리(박은석 분)는 한국으로 돌아와 심수련과의 재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심수련도 꽃다발을 들고 설레는 모습으로 로건리를 마주했다. 그러나 그 순간 폭탄이 터지면서 로건리가 사망한 것으로 그려졌고, 심수련은 비통하게 오열했다.

로건리 테러의 범인은 탈옥한 주단태였다. 주단태는 노인 분장을 하고 심수련을 만나러 온 로건리의 차 앞에 짐을 뒀고, 폭탄이 터지기 전 얼굴을 드러내고 비열하게 웃었다. 눈 앞에서 또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된 심수련은 절망했다.

주단태의 탈옥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인물인 유동필(박호산 분)과 준기(온주완 분)의 등장 역시 심수련의 위협 요소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 유동필은 강마리의 남편으로 주단태 대신 교도소에 있었다. 심수련을 찾아가 일부러 부딪히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은 그다. 또 준기는 비행기에서 로건리와 만나 함께 심수련을 만나러 온 의문의 인물로, 폭탄 테러 직전 차에서 내리며 자리를 피했다. 특히 준기는 비행기에서 로건리와 대화하던 중 미스터백을 언급해 의문을 더했다. 미스터백은 주단태의 진짜 신분이었기 때문. 의미심장한 표정과 함께 등장한 준기가 주단태, 심수련과 어떤 관련이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주단태의 탈옥과 박은석의 죽음, 온주완과 박호산의 등장까지 반전을 거듭한 ‘펜트하우스2’의 엔딩이었다. 시즌3에서는 또 어떤 막장 전개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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