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美 영화배우와 SNS 설전 벌인 케빈 듀란트, 50,000달러 벌금

서호민 2021. 4. 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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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논란을 일으킨 케빈 듀란트가 50,000달러의 벌금을 내게 됐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사무국이 듀란트에게 50,000달러(한화 약 5,6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래파포트는 지난 달 31일 3개월 전 듀란트와 설전을 벌였던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메시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NBA 내에서도 듀란트는 대표적인 SNS 트러블메이커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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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SNS에서 논란을 일으킨 케빈 듀란트가 50,000달러의 벌금을 내게 됐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사무국이 듀란트에게 50,000달러(한화 약 5,6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듀란트는 최근 美 영화배우 마이클 래파포트와 SNS 상에서 설전을 벌여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사건은 이렇다. 래파포트는 지난 달 31일 3개월 전 듀란트와 설전을 벌였던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메시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캡처본에는 수위 높은 욕설이 담겨 있었다. 듀란트는 "b****"라고 욕설을 날렸고, 래퍼포트도 "f***"이라는 욕설로 대응했다. 또, 듀란트가 한 욕설에는 동성애 혐오 등 다소 과격한 표현이 섞여있었기에 파장이 더욱 컸다.

래퍼포트가 해당 대화를 공개한 뒤 논란은 일파만파 퍼졌고, 이에 듀란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듀란트는 "나와 마이크(래퍼포트)는 평소에 이것보다 훨씬 더 심한(CRAZIER) 대화를 나누곤 한다"라는 해명을 내놓으며 "오늘은 래퍼포트가 많이 화났던 것 같다. 내가 잘못했다. 마이크, 젠장!"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래퍼포트는 듀란트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계속해서 듀란트를 향한 비난을 이어갔다. 그는 우리는 한 때 업무적으로 잠시 같이 일했을 뿐, 친구였던 적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듀란트는 벌금을 면하지 못하게 됐다.

NBA 내에서도 듀란트는 대표적인 SNS 트러블메이커로 손꼽힌다. 과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시절 트위터에서 이중계정을 사용해 오클라호마시티 구단과 선수들을 비난하며 큰 논란을 산 바 있다.

한편, 듀란트는 올 시즌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고 18경기에 나서 평균 29득점(FG 52.4%)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지난 2월 14일 골든스테이트 전 이후 근 두달 가까이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듀란트는 재활 속도를 높였고, 코트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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