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고진영·이미림, ANA 인스피레이션 2R 공동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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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 둘째 날 '골프 여제' 박인비(33)와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 '디펜딩챔피언' 이미림(31)이 나란히 상위권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전날 3언더파를 친 둘은 2타를 줄여 5언더파로 박인비, 리디아 고(뉴질랜드), 소피아 포포프(독일), 조지아 홀(잉글랜드) 등과 공동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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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 둘째 날 '골프 여제' 박인비(33)와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 '디펜딩챔피언' 이미림(31)이 나란히 상위권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앞서 1라운드 2언더파 70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던 박인비는 합계 5언더파 139파로 전날 16위에서 공동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KIA 클래식에서 LPGA 투어 통산 21번째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지난 2013년 이 대회 우승자다.
2019년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과 지난해 챔피언 이미림은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3언더파를 친 둘은 2타를 줄여 5언더파로 박인비, 리디아 고(뉴질랜드), 소피아 포포프(독일), 조지아 홀(잉글랜드) 등과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정은6(25)는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0위에 올랐고, 허미정(32)은 공동 26위(2언더파 142타)를 마크했다.
지난달 2년 만에 복귀한 미셸 위(미국)는 이날 보기 7개를 범하며 7오버파로 부진했다. 5오버파 149타로 컷 탈락했다.
단독 선두(9언더파 135타)는 올해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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