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고진영·이미림, ANA 인스피레이션 2R 공동 6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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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33)와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 디펜딩 챔피언 이미림(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 둘째 날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1라운드 3언더파를 쳐 8위에 올랐던 고진영은 버디 세 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두 타를 줄이며 박인비 등과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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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33)와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 디펜딩 챔피언 이미림(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 둘째 날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두 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1라운드 2언더파 70타로 공동 16위였던 박인비는 이틀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내 공동 6위로 도약했다.
단독 선두를 유지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9언더파 135타)과는 4타 차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인비는 지난주 KIA 클래식에서 LPGA 투어 통산 21번째 우승을 거둔 뒤 이번 대회에 나섰다. 2015년 8월 브리티시여자오픈(현 AIG 여자오픈) 이후 모처럼 메이저대회 우승과 더불어 세계랭킹 1위 탈환까지 넘보고 있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11번 홀(파5) 페어웨이에서 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홀로 들어가며 이글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18번 홀(파5)에선 세 번째 샷을 홀 3m가량에 보낸 뒤 버디를 낚아 전반 3타를 줄였다.
3번 홀(파4)에서 보기가 기록됐으나 다음 홀(파4)에서 버디로 반등했다.
박인비는 "전반 어렵고 바람이 부는 가운데서도 3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도 퍼트를 몇 개 놓쳤지만, 전체적으로는 페어웨이와 그린을 많이 지키며 좋은 경기를 했다"고 돌아봤다.
1라운드 3언더파를 쳐 8위에 올랐던 고진영은 버디 세 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두 타를 줄이며 박인비 등과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와 같은 조로 10번 홀에서 출발한 고진영은 13번 홀(파4) 보기로 초반엔 좋지 않았으나 17∼18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2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고진영은 "좋은 라운드를 펼치고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보기만 하나 써낸 가운데 나왔던 17번 홀 버디가 특별했고, 18번 홀도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미림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여 박인비, 고진영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해 타이틀 방어 도전을 이어갔다.
이미림은 "좋지 않은 샷이 많이 나와 어려운 날이었다"며 "드라이버는 특히 일관성이 더 필요하다. 연습을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자평했다.
1라운드 6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라 신인 돌풍을 예고한 타와타나낏은 이날 이글 하나와 버디 세 개, 보기 두 개로 세 타를 더 줄여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켰다. 그는 이날 평균 드라이버 거리 339야드의 장타를 뽐냈다.
16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나선 펑산산(중국·8언더파 136타)이 2위, 모리야 쭈타누깐(태국·7언더파 137타)이 3위로 뒤를 이었다.
이정은(25)은 20위(3언더파 141타), 허미정(32)은 대니엘 강(미국),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26위(2언더파 142타)에 자리했다.
김세영(28)은 공동 38위(1언더파 143타), 유소연(31), 지은희(35), 이미향(28) 등은 공동 44위(이븐파 144타)다.
전인지(27)와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김아림(26)은 공동 87위(4오버파 148타), 박성현(28)과 미셸 위 웨스트(미국)는 공동 96위(5오버파 149타)에 그쳐 컷 탈락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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