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코로나 끝나면 가고 싶은 곳은..'놀이동산'"

[서울=뉴시스] 대학생들이 꼽은 '코로나19가 끝나면 가장 가고 싶은 오프라인 공간'.(그래픽=잡코리아 제공) 2021.4.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대학생들이 코로나 종식 후 가장 먼저 가보고 싶은 곳 1위에 '놀이동산'을 꼽았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공동으로 대학생 12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끝나면 가장 가고 싶은 오프라인 공간'을 물은 결과 놀이동산이 응답률 25.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페스티벌 현장(18.2%) ▲공연장(뮤지컬·연극 등)(17.1%) ▲워터파크(12.2%) ▲코인노래방(6.4%) ▲사우나(5.8%) ▲운동 경기 관람(4.0%) 등이 차례로 코로나 종식 후 가장 가보고 싶은 곳에 꼽혔다.

또 대학생 10명 중 7명(71.4%)은 코로나 종식 후 가장 하고 싶은 여가 활동으로 '해외여행'을 꼽았다. 이 밖에 ▲국내여행(10.4%) ▲지인과의 만남(7.4%) ▲문화활동 및 관람(4.9%) ▲사회활동(친구모임·종교활동)(3.8%) 등이 있었다.

코로나 종식 후 여행 계획을 묻는 물음에는 '여행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가 51.6%의 응답률을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가 종식돼도 여행을 떠나는 시점에는 일정 기간의 시간차가 있을 보인다. '코로나 종식 후 여행을 떠난다면 언제 갈 예정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1년 이내(30.1%) ▲3개월 이내(28.1%) ▲6개월 이내(24.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같이 여행하고 싶은 사람으로는 ▲지인(37.8%) ▲자주 보지 못하는 친구2위(32.5%) ▲어머니(19.6%) 등이 뒤를 이었고 코로나19 이후 여행지 선정에 중요한 요소로는 '시설·위생상태'(42.5%)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률은 57.7%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률보다 15.4% 높았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지인과의 만남이 어려워져서(34.50%)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워서(21.56%) 등을 꼽았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경우 ▲공부·자격증 준비 등 자기계발 시간에 대한 여유가 생겨서(32.5%) ▲코로나 19 감염 불안감을 줄일 수 있어서(30.6%) 등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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