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신예 타바타나킷, 이틀 연속 선두..펑샨샨은 2위 [LPGA ANA 인스퍼레이션]

하유선 기자 2021. 4. 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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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에 출전한 패티 타바타나킷이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에 출전한 패티 타바타나킷이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50주년을 맞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루키 우승은 1984년 줄리 잉스터(미국)가 유일하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회 수가 줄면서 LPGA 투어는 2020년과 올해 시즌을 통합해 신인상을 수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장타자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은 현재 루키 신분이다.

타바타나킷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의 다이너 쇼어 코스(파72·6,865야드)에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작성한 타바타나킷은 이틀 연속 리더보드 최상단을 달리며 전날 6언더파 단독 선두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약 16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 펑샨샨(중국) 역시 3타를 더 줄여 단독 2위를 지켰다.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합계 8언더파 136타다.

세계랭킹 103위 타바타나킷은 2021시즌 네 번째 출격이다. LPGA 투어 대회에서 기록한 가장 좋은 성적은 아마추어로 참가했던 2018년 US여자오픈과 올해 게인브리지 LPGA에서 거둔 두 차례 공동 5위다.

ANA 인스퍼레이션에는 세 번째 참가했고, 지금까지는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2019년 기록한 공동 26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LPGA 2부인 시메트라투어에서 2019년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고, 대학시절에는 UCLA에서 뛰면서 7승을 합작했다.

지금까지 이 대회에서 태국 국적 선수 우승은 없었는데, 타바타나킷과 함께 2라운드에서 단독 3위로 뛰어오른 모리야 주타누간이 이 기록에 도전장을 던졌다.

2019년 7월 손베리 크릭 클래식에서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펑샨샨은 첫 승을 2012년 메이저 대회(현재 KPMG 위미스 PGA챔피언십)에서 일구었지만, 이후 메이저 승수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주 이틀 연달아 단독 2위를 유지하며 메이저 승수 추가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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