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4·3 추념식 참석..국방장관 · 경찰청장 첫 참석

문준모 기자 2021. 4. 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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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건 2018년과 지난해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입니다.

청와대는 "올해는 제주 4·3 특별법 통과 이후 첫 추념식이라는 점에서 뜻깊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추념식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과 김창룡 경찰청장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추념식에는 이밖에도 여야 주요 정당 대표와 박범계 법무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정근식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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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제72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참여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3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건 2018년과 지난해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입니다.

청와대는 "올해는 제주 4·3 특별법 통과 이후 첫 추념식이라는 점에서 뜻깊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추념식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과 김창룡 경찰청장이 참석했습니다.

국방장관과 경찰청장이 정부가 주관하는 공식 추념식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 2019년 국방부 차관과 경찰청장이 광화문 시민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유감을 표명한 바는 있습니다.

청와대는 "공권력 집행기관의 책임자로서 4·3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과거사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추념식에는 이밖에도 여야 주요 정당 대표와 박범계 법무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정근식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자 규모는 유족 31명을 포함한 70여 명으로 제한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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