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한미일, 북미협상 조기 재개 노력 합의"

신미진 2021. 4. 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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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일(현지시간) "한미일은 북미 협상의 조기 재개를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는 데 대해서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방미 중인 서 실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해군사관학교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마치고 "한미일은 북핵 문제의 시급성과 외교적 해결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실장과 제이크 설리벌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 등 한미일 3국 안보실장은 이날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3국 안보실장 대면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대북 정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가 주로 다뤄졌다.

서 실장은 "미국 측은 대북정책 검토와 관련해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설명했고, 남은 검토 과정에서도 우리 측과 계속 소통하고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일간 협의에 대해서도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과정에서 건설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기로 했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도 공감했다"고 말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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