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밀런 감독대행과 윌리엄스 감독, 3월의 감독 선정

이재승 2021. 4. 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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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호크스의 네이트 맥밀런 감독대행과 피닉스 선즈의 먼티 윌리엄스 감독의 3월의 감독에 선정됐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맥밀런 감독대행과 윌리엄스 감독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번에 애틀랜타에서도 감독상을 갖게 되면서 현역 감독 중 유일하게 각기 다른 네 팀에서 이달의 감독이 됐다.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감독윌리엄스 감독이 개인통산 세 번째 이달의 감독상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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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호크스의 네이트 맥밀런 감독대행과 피닉스 선즈의 먼티 윌리엄스 감독의 3월의 감독에 선정됐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맥밀런 감독대행과 윌리엄스 감독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들 둘은 2000년대 중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각각 감독과 코치로 함께 일한 바 있다.

동부컨퍼런스 이달의 감독
애틀랜타가 오랜 만에 이달의 감독을 배출했다. 맥밀런 감독대행이 개인통산 7번째 이달의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그간 그는 시애틀 슈퍼소닉스(현 오클라호마시티), 포틀랜드, 인디애나에 페이서스에서 감독으로 재직하며 이달의 감독상을 품은 바 있다. 이에 이번에 애틀랜타에서도 감독상을 갖게 되면서 현역 감독 중 유일하게 각기 다른 네 팀에서 이달의 감독이 됐다.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인디애나 감독에서 경질이 됐다. 이후 애틀랜타 코치진으로 합류해 로이드 피어스 전 감독을 보좌했다. 그러나 피어스 감독이 시즌 중에 경질됐고, 맥밀런 코치가 현재까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그가 부임한 이후 애틀랜타는 14경기에서 10승을 수확하는 등 빼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5할 승률에 도달했다.
 

특히 그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팀의 미래인 존 칼린스의 성장이 단연 돋보인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칼린스와 트레이 영은 물론 새로 가세한 전력감이 좀처럼 어우러지지 못했다. 그러나 칼린스를 사실상 주공격수로 삼으면서 영은 물론 다른 선수의 역량을 고루 끌어내고 있다. 시즌 중에 팀을 정비해야 했음에도 감독 경험이 많은 그의 지도력이 빛났다.
 

애틀랜타는 지나 3월 시작과 함께 8연승을 내달렸다. 3월에만 13경기에서 9승 4패의 훌륭한 성적을 이어갔다. 비록 8연승 이후 치른 5경기에서 1승 4패로 주춤했지만, 3연패는 떠안지 않으면서 이내 정비했다. 특히, 8연승을 이어가는 동안 상대 실점을 상당 부분 줄이면서 애틀랜타가 연승으로 이어갈 수 있었다. 부상 선수의 복귀도 상당한 도움이 됐다.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감독
윌리엄스 감독이 개인통산 세 번째 이달의 감독상을 가졌다. 그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감독으로 재직했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코치를 거쳤으며, 지난 시즌부터 피닉스의 감독이 됐다. 지난 시즌 막판에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재개된 시즌에서 팀을 8전 전승을 이끌며 시딩게임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오프시즌에는 크리스 폴이 가세하면서 팀이 확실하게 단단해졌다. 폴이 무게중심을 잘 잡고, 확실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데빈 부커와 디안드레 에이튼이 손쉽게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현재 피닉스는 할리우드를 넘어 서부컨퍼런스 2위까지 바짝 치고 올라간 상황이며, 컨퍼런스 선두인 유타 재즈와의 격차도 줄였다.
 

피닉스는 3월에 14경기를 소화해 단 3패만 떠안았다. 연패도 없었다. 놀랍게도 피닉스는 1월 하순부터 단 한 번의 연이은 패배를 기록하지 않는 등 아주 안정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2월 말부터 시작해 5연승을 이어가기도 했으며, 최근에도 4연승을 질주하는 등 남다른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패한 세 경기의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에서 10점 차로 패한 것을 제외하면 남은 두 경기는 모두 4점차 이하로 졌다. 25일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는 아쉽게 1점 차로 무릎을 꿇으면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피닉스는 최근 8경기에서 무려 7승을 수확하며 변함없는 오름세를 지속하는 중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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