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11번홀 기분 좋은 샷이글..2주 연속 우승에 속도 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박인비(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 둘째 날까지 5타를 줄이며 2주 연속 우승에 속도를 냈다.
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2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순위 끌어올려
고진영, 이미림도 5언더파로 가볍게 본선 진출
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2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적어냈던 박인비는 이날 보기를 1개밖에 하지 않으면서 더 안정적인 경기를 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친 박인비는 지난주 기아 클래식 우승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린적중률(55.6%)은 첫날과 같았으나 페어웨이 적중률이 78.5%에서 85.71%로 높아졌고, 퍼트 수도 26개에서 25개로 1타 적게 쳤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인비는 11번홀(파5)에서 샷이글에 성공하며 단숨에 2타를 줄였다.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2.5m에 붙인 뒤 버디를 추가하면서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3번홀(파4)에서 두 번째 친 공이 그린 앞쪽 벙커에 들어가 3타 만에 그린에 올라와 2퍼트로 보기를 했다. 그러나 4번홀(파4)에서 그린 밖에서 퍼터로 친 공이 홀에 들어가면서 버디에 성공,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경기 뒤 박인비는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페어웨이와 그린을 잘 지켜 전반적으로 견고한 경기를 했다”며 “워밍업이 끝났으니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경기할 준비가 됐다”고 남은 이틀 경기에 집중했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인비는 지난주 기아 클래식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2015년 8월 브리티시여자오픈(현 AIG 여자오픈) 이후 6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함께 경기한 고진영은 이날 2타를 더 줄이면서 박인비와 함께 5언더파 139타를 쳤다. 2번과 17번,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했다.
세계랭킹 1·2위 고진영과 박인비는 이번 대회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고진영은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이미림(31)이 박인비, 고진영과 함께 5언더파 139타를 적어냈다.
오전 10시 현재 패티 파바타나킷(태국)이 9언더파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세훈 큰 처남, 측량 당일 대학원행사 사진…시간상 가능?
- “다른 남자랑 잤지?”…성관계 거부 아내 수차례 찔렀는데 ‘감형’
- “도망 못 가게 ‘아킬레스건’ 끊어”…개 농장 끔찍한 실태
- 함소원, ‘재벌2세’ 전남친도 조작설…그 근거는?
- '친형 고소' 박수홍 측 "법카 무단 사용, 소명 요청에도 무응답" [종합]
- [주간실거래가]청담동 연세리버빌 37.5억 1위…‘똘똘한 한 채’ 신고가
- [컴백 SOON] '따로 또 같이'… 아이돌 쏟아진다
- [금나와라 뚝딱]30대 주린이 김과장은 왜 삼성전자를 샀을까
- `1년새 2배 이상 늘었다`…테슬라, 전기차 판매 또 신기록
- [사사건건]임대료 ‘내로남불’ 논란…김상조 수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