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중국음식" 中유튜버 우기기 영상..싫어요 '6만개' 숫자 못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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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영상 콘텐츠에 표기된 '싫어요' 숫자를 감추는 실험을 한다.
유튜브는 최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창작자가 등록한 콘텐츠에 '싫어요'를 보여주지 않는 실험시작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실험은 '싫어요' 수가 창작자의 정신건강을 해친다는 창작자의 의견이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콘텐츠에 달리는 '싫어요' 수는 한 영상에만 수천만개가 달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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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유튜브가 영상 콘텐츠에 표기된 ‘싫어요’ 숫자를 감추는 실험을 한다. 콘텐츠 창작자의 정신건강을 해친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유튜브는 최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창작자가 등록한 콘텐츠에 ‘싫어요’를 보여주지 않는 실험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영상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을 댓글과 더불어 ‘좋아요’와 ‘싫어요’의 숫자로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유튜브 실험에 따르면 ‘싫어요’ 숫자는 공개되지 않는다. 다만 창작자는 여전히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싫어요’ 수를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실험은 ‘싫어요’ 수가 창작자의 정신건강을 해친다는 창작자의 의견이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콘텐츠에 달리는 ‘싫어요’ 수는 한 영상에만 수천만개가 달리기도 한다. 국내 동요 핑크퐁 ‘아기상어’의 경우 ‘싫어요’ 1206만개를 기록 중이다.
실제 창작자의 심리적 불안감을 야기하기도 한다. 2011년 당시 13세 소녀 레베카 블랙이 올린 ‘Friday’ 영상에는 120만개의 ‘싫어요’가 달렸고, 어린 나이에 감당할 수 없는 혐오와 조롱으로 그녀는 우울증에 시달리며 학교를 자퇴했다. 향후 본 서비스에 적용되면 혐오 정서로 인한 창작자의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의사표현도 일부 제한될 수 있다. ‘싫어요’는 그간 시청자의 적극적인 피드백 역할도 했다. 가령 중국어 채널 최다 구독자를 보유해 기네스북에 오른 리쯔치(1490만명) 채널 속 ‘김장 영상’의 경우 싫어요가 6만개를 넘겼다. 국내 누리꾼들이 해당 영상을 접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한 결과다. 특히 해외 사업자인 유튜브의 경우 처벌과 제재가 제한돼 ‘싫어요’ 수가 실질적 견제 역할도 해왔다.
한편 ‘좋아요·싫어요’를 감추는 작업은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진행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좋아요’ 수를 보여주지 않는 기능을 2019년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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