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는 개막전부터 4출루..김하성 험난한 주전 경쟁

이후광 2021. 4. 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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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의 활약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경쟁이 험난해지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2021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출루율 100%를 기록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크로넨워스는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개막전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의 영양가 높은 활약 속 팀의 8-7 재역전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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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김하성이 훈련을 하고 있다. /lsboo@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경쟁자의 활약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경쟁이 험난해지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2021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출루율 100%를 기록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크로넨워스는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개막전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의 영양가 높은 활약 속 팀의 8-7 재역전승에 기여했다.

CBS스포츠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2위에 오른 크로넨워스가 첫날부터 4차례의 출루에 성공했다”며 “2회 안타에 이어 적시타 때 득점을 책임졌고, 7회 3루타를 때려낸 뒤 또 다시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활약을 짚었다.

개막전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며 김하성과의 2루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크로넨워스는 올해 김하성과 2루를 번갈아 맡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재다능함으로 인해 더 많은 타석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개막전과 같은 활약이 이어진다면 제이스 팅글러 감독이 그를 굳이 라인업에서 제외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일단 초반 흐름은 확실히 크로넨워스가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범경기를 통해 빅리그 2년차 크로넨워스와 1년차 김하성의 경기력이 극명히 대비됐고, 감독 입장에서도 메이저리그서 검증된 크로넨워스를 2루에 먼저 기용하는 게 당연하다. 여기에 개막전부터 4출루 경기를 치르며 김하성의 주전 경쟁이 더욱 험난해졌다.

시범경기서 타율 .167로 부진했던 김하성은 전날 대타로 빅리그 데뷔 타석에 들어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리고 이날 애리조나전 역시 선발에서 제외됐다. 선발 2루수는 2경기 연속 크로넨워스. 아직은 적응이 필요한 김하성이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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