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에도 데이터 잔뜩..IoT, 일상으로 '훅'
야외 활동까지 스며들어 생활 혁신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oT 기술은 공장 내 설비, 건설 현장, 항공 엔진 등으로부터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산업의 생산성을 크게 증가시켜 왔다. 이처럼 대규모 산업 현장을 누비던 IoT가 이제는 깔창, 베개 등 늘 쓰는 소소한 물건부터 이동 수단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삶 속으로 스며들어 생활의 효율을 높여주고 있다.
지난 1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에서도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들이 가정용 IoT 가전들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는 4월 21일부터 3일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2021 월드IT쇼에도 국내 유망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의 다양한 IoT 제품 및 서비스들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 이 기업들은 사람들의 일상을 개선해주는 IoT 접목 제품과 서비스들을 개발하며 국내 IoT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IoT는 사물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모아 분석해 유의미한 정보를 도출해 내는 데 의미가 있듯, 이 기업들의 제품들과 서비스들도 일상 속 데이터들을 통해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 개인 삶의 질을 향상시켜준다.
또 다른 스마트인솔 회사 솔티드도 특허받은 기술로 구현한 압력센서 배치로 사용자의 족저압, 보행패턴, 체중의 치우침, 근육의 움직임 등을 정확하게 분석, 모바일 앱과 연동해 올바른 자세를 진단하고 맞춤형 트레이닝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헬스케어 비즈니스 솔루션 회사 창헬스케어도 IoMT인솔 제품을 제공하는 등 헬스 IT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건강관리 서비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 스마트베개 업체 롤링필로우는 수면중의 신체리듬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loT 기반의 스마트베개를 연구개발 중에 있으며, 이 제품의 프로토 타입을 2021 월드IT쇼에서 선보인다. 이 베개는 이용자가 수면 중 호흡이 가파르거나 원활하지 않을 경우 베개가 좌우로 움직이면서 기도를 확장시켜 숙면을 유도하고 코골이를 예방해주며, 수면시의 신체리듬의 변이를 측정해준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IoT 기반 원격 수면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곧 미국에도 특허출원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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