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합리적인 데이트 비용은.."더 버는 사람이 더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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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상당수는 데이트 비용을 남녀 각각 5대 5 또는 6대 4로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혼남녀는 가장 합리적인 데이트 비용 분담 방법으로 '수입이 높은 쪽이 더 많이 낸다'(53.8%)를 꼽았다.
듀오 관계자는 "연인들의 데이트 비용 분담 비율이 5대 5이며 이상적 데이트 비용 분담 방법도 수입이 높은 사람이 더 많이 내야 한다는 것으로 보아, 둘 사이에 되도록 공평함을 추구하는 커플들의 인식을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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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미혼남녀 상당수는 데이트 비용을 남녀 각각 5대 5 또는 6대 4로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합리적인 방법을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은 수입이 높은 사람이 더 부담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여성이 더 많이 부담해야한다는 응답은 0.2%에 그쳤다.
듀오는 3월10일부터 12일까지 2030 연애 중인 미혼남녀 총 500명(남 250명, 여 250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비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인들의 1회 데이트 비용은 2인 기준 평균 5.98만원이었다고 3일 밝혔다.
데이트 비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식비’였다. 85.0%의 남녀가 데이트할 때 식비가 가장 많은 비용이 든다고 답했다. ‘숙박비’(8.8%), ‘문화생활비’(4.2%) 의견도 있었다.
연인과 데이트 비용 분담 비율은 남여 기준 ‘5대 5’(27.8%)가 가장 많았다. 이어 ‘6대 4’(21.2%), ‘7대 3’(17.8%), ‘4대 6’(9.0%) 순이었다.
미혼남녀는 가장 합리적인 데이트 비용 분담 방법으로 ‘수입이 높은 쪽이 더 많이 낸다’(53.8%)를 꼽았다. 그 후 ‘반반 나눠서 부담’(35.4%), ‘남자가 더 많이 부담’(10.6%)이 뒤따랐다. ‘여자가 더 많이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은 전체 0.2% 뿐이었다.
데이트 비용으로 연인과 다툰 경험이 있는 남녀는 39.0%였다. 이들 중 남성은 ‘연인이 내가 데이트 비용을 더 내는 것을 당연시 여겨서’(남 26.2%, 여 17.4%), 여성은 ‘데이트 비용을 아끼려고만 해서’(여 20.7%, 남 13.6%)를 그 이유로 골랐다.
듀오 관계자는 “연인들의 데이트 비용 분담 비율이 5대 5이며 이상적 데이트 비용 분담 방법도 수입이 높은 사람이 더 많이 내야 한다는 것으로 보아, 둘 사이에 되도록 공평함을 추구하는 커플들의 인식을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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