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 모델Y 2분기 국내 인도 시작한다

최종근 2021. 4.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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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가 2·4분기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국내 인도를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는 현재 인증 중이고, 2·4분기 말 일부 수량 인도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며 "보조금 접수는 인증 완료 후 가능하며 이에 따라 인도 대상 고객들에게 6월 초 연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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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조금 관련 설문조사 진행
차종별 인도 시기 공지
지난 2일부터 고객 안내 시작
테슬라 전기차 모델Y

[파이낸셜뉴스] 테슬라코리아가 2·4분기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국내 인도를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차량 계약고객을 대상으로 보조금 관련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지난 2일 이에 따른 차종별 인도 시기를 공지했다.

우선 테슬라코리아는 모델Y 롱 레인지와 모델Y 퍼포먼스의 경우 이달 초부터 인도 준비와 관련해 고객 안내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국내 주문 시작 이후 열흘 만에 판매를 중단한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도 이미 차량을 계약한 고객에게는 일부 물량을 오는 6월 인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는 현재 인증 중이고, 2·4분기 말 일부 수량 인도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며 "보조금 접수는 인증 완료 후 가능하며 이에 따라 인도 대상 고객들에게 6월 초 연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델3는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와 퍼포먼스에 한해 이달 초부터 고객에게 인도와 관련한 안내를 시작한다. 다만 모델3 롱 레인지는 현재 변경 인증 상태다. 보조금 접수는 인증 완료 이후 가능한 만큼 5월부터 추가 안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테슬라코리아가 밝힌 모델Y 롱 레인지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11km, 모델3 롱레인지는 496km다.

앞서 정부는 올해부터 무공해차 보조금 체계를 개편하고 6000만원 미만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전액을 지급키로 했다. 또 6000만원 이상 9000만원 미만 전기차는 보조금을 절반만 주고 9000만원 이상인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및 롱 레인지는 전액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모델Y 롱 레인지와 퍼포먼스, 모델3 퍼포먼스는 절반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 받는다. 다만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지급하는 보조금은 상이하다.

한편,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은 지난 3월 국내 시장에서 총 3194대가 판매됐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BMW에 이어 수입차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테슬라 전체 판매량의 대부분은 모델3로 총 3186대가 팔렸다. 앞서 테슬라의 지난 1월 판매 실적은 18대, 2월 20대에 그쳤지만 3월부터는 보조금 지급이 본격 시작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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