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값 19주 연속 올라..상승폭은 감소

구교운 기자 2021. 4. 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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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3.9원 오른 리터당 1533.9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제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9.6원 상승한 리터당 1622.9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0원 상승한 리터당 1510.8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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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휘발유값 리터당 1533.9원..경유는 1332.2원
일주일에 10원 이상씩 오르다 '3.3원'으로 상승폭 줄어
지난달 28일 서울 도심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리터당 2090원, 경유를 1890원에 판매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3.9원 오른 리터당 1533.9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 주보다 3.3원 상승한 리터당 1332.2원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중순부터 13주 연속 하락했던 석유제품 가격은 11월 넷째주 상승으로 돌아선 이후 1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최근 매주 10원 이상씩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이다 상승폭이 작아졌다.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은 2월 첫째주의 경우 전주 대비 1.5원 올랐지만 둘째주는 3.9원, 셋째주는 7.3원, 넷째주는 10.2원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이달 들어선 첫째주는 9.7원, 둘째주는 15.6원, 셋째주는 18.8원, 넷째주는 12.6원 오르면서 상승폭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제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9.6원 상승한 리터당 1622.9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89.0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0원 상승한 리터당 1510.8원이었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509.6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GS칼텍스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41.4원이었다.

경유도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리터당 1300.0원이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341.2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63.0달러로 지난 주보다 0.7달러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의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 IMF의 세계경제성장률 상향 예고, OPEC+ 회의 결과 시장불확실성 해소, 미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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