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울릴 정도로 '쾅'" 37건 신고..LPG 충전소 폭발

김상민 기자 2021. 4.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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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새벽, 광주의 한 LPG 충전소에서 폭발과 함께 큰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길이 워낙 세서 지금도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광주 수완동 한 LPG 충전소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하지만 충전소 안에 있는 사무실이 전부 불에 탔고 주변 건물도 일부 손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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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새벽, 광주의 한 LPG 충전소에서 폭발과 함께 큰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길이 워낙 세서 지금도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무섭게 치솟는 탱크 주변을 소방차 여러 대가 에워싸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광주 수완동 한 LPG 충전소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119에 들어온 같은 내용의 신고만 37건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근처 장례식장 직원 : 저희 건물 울릴 정도로 (소리가) 컸죠. 완전히 '쾅' 하는 소리 있잖아요. 번개 치는 것보다 한 서너 배 정도?]

20톤 용량의 LPG 지하저장탱크에서 폭발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가스 약 3톤가량이 탱크 안에 남아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충전소 안에 있는 사무실이 전부 불에 탔고 주변 건물도 일부 손상됐습니다.

담당 소방서 모든 인력이 동원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지만, 밸브 차단이 어렵고 뿜어 나오는 화염이 워낙 거세 먼 거리에서 물을 뿌리는 것 말고는 마땅한 진화 방법이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소방서 관계자 : 차단할 방법이 없어서 자연 연소시키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상민 기자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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