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감옥 간 엄기준→박은석 폭탄 테러..시즌3는? [★밤TV]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펜트하우스2'가 종영했다. 엄기준이 감옥에 가서 벌을 받으며 권선징악 엔딩을 보여주나 했지만, 박은석이 폭탄 테러로 사망하며 충격을 전했다.

지난 2일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마지막회가 방송 됐다.

이날 오윤희(유진 분)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가 대신 경찰에 가서 자수했다. 오윤희는 심수련(이지아 분)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안고 자수 했고 민설아 사망 사건에 대한 재판이 다시 열렸다. 주단태(엄기준 분), 천서진(김소연 분), 하윤철(윤종훈 분), 이규진(봉태규 분), 강마리(신은경 분), 고상아(윤주희 분) 등이 민설아 사망사건 및 사체 유기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오윤희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 죄를 부인했으나 심수련이 이들의 자백 영상을 공개했다. 증거가 있음에도 모두들 죄를 부인한 가운데 하윤철은 죄를 인정했다.

결국 이들 모두 유죄를 선고 받았다. 특히 주단태는 나애교를 살해한 죄까지, 살인죄 살인미수죄, 사체 유기죄 등 10개가 넘는 죄명으로 인해 무기징역을 받게 됐다. 로건리(박은석 분)는 배로나(김현수 분)이 살아있다고 오윤희에게 알렸다. 오윤희는 기쁨에 오열하며, 나중에 떳떳한 모습으로 딸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헤라펠리스는 엉망이 됐고, 죄를 지은 사람들이 벌을 받게 됐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시즌3을 암시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마리의 남편으로 등장한 박호산은 교도소에서 출소했고 미국에서 오는 로건리를 만나기 위해 가는 심수련과 부딪치며 묘한 미소를 치었다. 또한 누군가의 사주로 로건 리는 차량 폭탄 테러를 당해 사망하는 것으로 그려졌다.

이처럼 '펜트하우스2'는 뭔가 정리 되지 않은 결말로 시즌3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과연 시즌3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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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