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여진구 체포 신하균, 최진호 회유 역이용 허 찔렀다 '짜릿'[어제TV]

서유나 2021. 4. 3.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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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이 최진호의 회유책을 역이용해 되레 최진호 허를 찌르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신하균의 묘수는 그의 아들 여진구의 체포였다.

4월 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 연출 심나연) 13회에서는 경찰청장 자리에 오르기 위해 21년 전 사건 입막음에 들어간 한기환(최진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이동식은 한기환을 직접 겨냥하는 대신 그의 아들 한주원을 이금화(차정화 분) 사망의 방조 및 직권남용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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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신하균이 최진호의 회유책을 역이용해 되레 최진호 허를 찌르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신하균의 묘수는 그의 아들 여진구의 체포였다.

4월 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 연출 심나연) 13회에서는 경찰청장 자리에 오르기 위해 21년 전 사건 입막음에 들어간 한기환(최진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기환은 경찰청장에 오르는데 약점이 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제거하려 했다. 그 중 1순위는 단연 이유연(문주연 분) 사망 사건. 한기환은 21년 전 강진묵(이규회 분)에게 겨우 도망쳐 도움을 청하는 이유연을 뺑소니 친 바 있었다.

먼저 한기환은 이유연 사건을 함께 묻는 대신, 그동안 뒷배를 봐준 정철문이 지금껏 도해원(길해연 분)에게 금품을 받아온 사실을 알아채곤 길길이 날뛰었다. 한기환은 정철문을 곧장 소환해 그의 폐기 처분을 말했다.

이어 한기환은 자꾸만 이유연의 죽음을 파헤치려 하는 이동식(신하균 분)에게도 제동을 걸고자 회유책을 사용했다. 이동식을 불러 서울청 감찰조사계 자리를 제안한 것. 한기환은 "주원이 파트너라고 해서 눈여겨 봤다"며 친근하게 접근, "우리 경찰엔 이경위 같은 인재가 필요하다"며 손을 내밀었다.

한편 박정제(최대훈 분)의 '쓰러져 있는 이유연을 차로 쳤다'는 자백과 이창진(허성태 분)의 동향으로 한기환이 이유연 사망 사건의 진범임을 눈치채고 있던 이동식은, 고민 없이 이런 한기환의 손을 마주 잡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동식은 한기환의 아들 한주원(여진구 분)까지 자극하며 한기환 검거에 대한 깊은 열망을 드러낸 바 있었다.

곧 이동식이 감찰조사계 자리를 받아들인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 이날 한기환의 경찰청장 인사 청문회 자리. 경찰의 신념을 지키고자 정철문의 금품수수 의혹을 터뜨린 한주원의 계략이 한기환의 칼 같은 방어로 실패한 순간, 이동식이 감찰조사계로서 청문회장에 들이닥쳤다.

이어 이동식은 한기환을 직접 겨냥하는 대신 그의 아들 한주원을 이금화(차정화 분) 사망의 방조 및 직권남용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동식과 한주원 사이 묘한 눈빛 교환이 스쳐 지나가고, 이내 서로의 의도를 파악한 이동식, 한주원은 한기환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쏘아보기 시작했다. 최진호의 회유책을 완벽하게 역이용한 이동식과 이런 이동식의 의도를 단숨에 간파해낸 한주원의 완벽한 공조였다. 과연 이동식이 한기환의 죄를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JTBC '괴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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