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일자리, 백신 접종 확대 속에 기대치 크게 상회

윤재준 2021. 4. 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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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속에 고용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3월 신규 고용 규모가 91만6000개로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실업률도 소폭 떨어졌다고 USA투데이를 비롯한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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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건설 등 뚜렷한 증가로 91만6000개 일자리 생겨
지난 3월17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에번스턴의 식당 주인이 고객인 노스웨스턴대 학생들에게 주문받은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속에 고용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3월 신규 고용 규모가 91만6000개로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실업률도 소폭 떨어졌다고 USA투데이를 비롯한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3월 신규 고용 규모가 64만3000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1월과 2월의 신규 고용 규모가 합쳐서 15만6000개가 더 추가되며 상향 재조정된 것에도 크게 고무되고 있다.

3월 신규 고용 규모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식당과 술집, 건설, 교육 부문에서 뚜렷하게 증가햇다.

지난 2월 겨울 한파로 감소했던 건설 직종 일자리는 3월 들어 다시 늘면서 견고한 주택시장 속에 11만개를 추가했으며 코로나19로 가장 타격이 컸던 레저와 식당, 술집, 숙박 업계는 28만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교육은 사립과 공립학교를 합쳐 19만개 일자리, 전문직과 서비스업은 6만6000개가 새로 생겼으며 유통도 2만8000개를 추가했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봄 코로나19 팬데믹 시작후 없어진 2240만개 일자리 중 62%인 1390만개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팬티온 매크로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이언 셰퍼드슨은 이번 2·4분기에는 수치가 더 좋아질 것으로 낙관했다.

3월 실업률도 전월 6.2%에서 6%로 떨어졌다.

미국의 코로나 확산세도 지난달 전반기에 계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텍사스와 플로리다를 비롯한 여러 주는 식당이나 업소들의 입장 제한을 풀면서 텍사스주의 경우 식당 예약 규모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USA투데이는 미국 대학 봄방학에 따른 학생들의 여행 증가로 코로나 확진이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변이 코로나 확산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인의 29%가 적어도 백신 접종을 한차례 이상 받았으며 사망자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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