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입 속 불청객 구내염..예방하려면?

박중관 2021. 4. 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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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환절기가 되면 급격한 기온변화로 체내 피로물질이 누적되고 면역력이 저하됩니다.

이에 따라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가 흔히 '입 병이 생겼다.'라고 표현하는 구내염입니다.

요즘 같은 봄에는 더 걸리기 쉬운데요.

[이정온/이비인후과 전문의 : "봄에는 일교차가 크고, 날씨도 건조하고 미세먼지가 많아서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점막이 잘 마르고 자극이 되면서 구내염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구내염이 생기면 입안 곳곳에 빨간 반점이나 하얀 궤양이 발생하고 통증이 동반됩니다.

따라서 발생하기 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입안 점막을 자극하는 짜고 매운 음식은 될 수 있으면 피하고, 엽산, 철분, 아연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와 과일, 육류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구강 위생을 위해 구강 청결제를 지나치게 사용하면 유익균까지 제거해 구강 내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하루 2회 정도만 청결제를 사용해주거나 미지근한 생리식염수로 입안을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봄철 입안에 불편감을 주는 구내염,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를 통한 면역력 회복이 구내염 예방과 회복에 모두 도움을 줍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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