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울주산악영화제 개막.."늘 푸른 산"
[KBS 울산]
[앵커]
국내 유일의 산악영화제인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늘 개막해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올해부터 봄에 개최되는 영화제의 의미와 주요 내용을 소개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주변이 영화의 향기로 넘쳐납니다.
자동차극장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됐고, 곳곳에서 관객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늘 푸른 산'이라는 주제로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늘 개막해 11일까지 열립니다.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막식은 따로 개최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극장별로 오전부터 영화 상영이 시작되면서 사실상 영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올해부터 개최 시기를 4월 즉 봄철로 옮겨 국내에서 가장 빨리 문을 여는 영화제가 됐다는 점 입니다.
가을 개최로 인한 태풍 피해와 다른 대형 영화제와의 경쟁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배창호/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 "봄에 여기가 벚꽃과 영남알프스 경관이 따뜻하고 풍요롭습니다. 그래서 봄의 축제로 바꿔서 도약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선보인 자동차 극장과 온라인 상영에 이어 음향이 새어 나가지 않는 헤드셋 극장과 별빛야영장 상영을 신설했습니다.
올해에는 43개 나라에서 출품한 작품 146편을 상영하며, 이 가운데 103편은 온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최성훈/울산시 남외동 : "여기에 나오는 영화들은 정말 사람이나 자연을 포커스로 해서 굉장히 심도있고, 삶에 더 와 닿는 것 같아서 다른 영화제와는 달라요."]
히말라야 K2 정상에서 세계 최초로 스키 하강을 시도한 스토리를 담은 'K2: 미션 임파서블'이 개막작으로 상영됐습니다.
또 올해 주빈국 프로그램으로 '로키-캐나다'가 소개되고, 관객과의 대화와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객들을 만납니다.
KBS 뉴스 박영합니다.
촬영기자:윤동욱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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