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패대기 친 완장, 8500만원에 낙찰..'환아 수술비로 사용'

곽힘찬 2021. 4. 2. 2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패대기 친 주장 완장이 경매로 비싼 값에 거래되며 환아 수술비에 쓰이게 됐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코페'는 2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세르비아전에서 던진 완장이 64,000유로(약 8,5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수익금은 척추 근육 위축으로 고통 받고 있는 6개월 된 세르비아 소년의 치료비에 사용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패대기 친 주장 완장이 경매로 비싼 값에 거래되며 환아 수술비에 쓰이게 됐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코페'는 2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세르비아전에서 던진 완장이 64,000유로(약 8,5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수익금은 척추 근육 위축으로 고통 받고 있는 6개월 된 세르비아 소년의 치료비에 사용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과 세르비아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에서 후반 막판 자신의 골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자 완장을 집어던지며 분노했다. 당시 호날두의 슈팅은 골 라인을 넘었지만 주심은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이후 주심이 자신이 오심을 했다며 사과했다.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에서 근무하던 소방관 조르제 부키체비치는 완장을 주워 자선 단체에 기부했고 환아를 돕는 단체 '함께하는 삶을 위한 모임'의 창립자 조반 시믹이 완장을 경매에 넘겼다.

해당 완장은 64,000유로에 거래됐다. 이 돈은 척추 근육이 위축되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세르비아 아기의 치료에 사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믹 트위터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