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확진자 200명대 위해 총력전 폈지만..잘 안먹혀"

설승은 2021. 4. 2. 2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 "백신을 빨리 맞히지 않으면 큰일 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음성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클럽하우스'에 만든 대화방 '백신 맞은 세균맨'에서 취임 후 가장 힘들었던 일 가운데 하나로 최근의 확산세를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클럽하우스서 문답.."몇달째 코로나 안정 안돼 조바심"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서울=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김예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 "백신을 빨리 맞히지 않으면 큰일 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음성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클럽하우스'에 만든 대화방 '백신 맞은 세균맨'에서 취임 후 가장 힘들었던 일 가운데 하나로 최근의 확산세를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 대화방에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 김성한 아산병원 교수, 지영미 한국파스퇴르 연구소 등 전문가들과 함께 백신 관련 질문에 답했다. 대화는 약 130명의 참여 속에 1시간 10분 진행됐다.

정 총리는 "벌써 몇 달째 코로나19가 안정되지 않고 아직도 300∼500명대를 오르락내리락해 조바심 난다"며 "(확진자 수를) 200명대로 낮추려고 총력전을 펼쳤는데 잘 먹혀들어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총리, 클럽하우스서 백신 관련 소통 [클럽하우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정 총리는 또 지난달 26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완전 정상"이라며 "전혀 이상이 없었는데 심리적으로 '내가 좀 이상한가' 하는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달 초 백신을 접종한 김성한 교수도 "접종 다음 날 근육통이 있었지만, 타이레놀을 먹어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었다"면서도 "독감 백신보다는 부작용은 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병원에서 접종한 직원 8천명 중 부작용 사례는 근육통이 제일 많았고 약 70% 정도가 호소했다"며 "여성일수록, 나이가 젊을수록 (부작용이) 심했는데 특히 20대의 80%가 근육통을 호소했다면 60대는 절반 정도 줄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총리는 국내 입국시 백신 접종 증명서가 있으면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해주는 방안에 대해선 "검토만 현재 하고 있다"며 "앞으로 그런 부분의 정책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ses@yna.co.kr

☞ 게임스톱 반란 이끈 '대장 개미', 450억원 계좌 인증
☞ 익산 빈집서 백골 시신 발견…흉가 체험 BJ가 신고
☞ 애인 폭행하다 혼쭐난 남성…다른 여성 강펀치에 'KO'
☞ 日 유명 디자이너 참여 샤오미 새 로고 조롱 속출…"사기당해"
☞ 고민정 '엄지에 도장' 사전투표 인증샷 올렸다가 왜 삭제?
☞ 중국은 '대국' 한국은 '속국' 발언…식약처 직원 공개 사과
☞ 수에즈 운하 막힌 건 파라오의 저주?…이집트 미라 22구 옮긴다
☞ 유세소음 항의하자 선거운동원이 "죽여줄까" 위협…어느후보?
☞ "아들이 숨을"…목구멍에 고기 걸린 아이, 식당 직원이 살려
☞ "온전히 남아있는 뼈가 없을…" '미스트롯' 촬영감독 추락사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