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이지아에게 청혼하려던 박은석, 엄기준 복수로 테러 당하다(종합)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에게 청혼하려던 로건리(박은석 분)이 테러를 당했다.
천수 지구 개발 계획이 정·재계 결탁 비리로 백지화됐다. 천수 지구는 당초 쓰레기 매립지로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뉴타운으로 발표됐던 것. 또한 오윤희(유진 분)의 자수로 이규진(봉태규 분)을 비롯해 강마리(신은경 분), 고상아(윤주희 분) 등이 민설아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
오윤희는 배로나(김현수 분)가 살아 있는 사실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로건리(박은석 분)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배로나의 죽음을 위장해 구한 사실을 알려줬다. 로건리는 “(심)수련씨가 목숨 걸고 (배)로나를 살렸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붙잡힌 이규진과 고상아, 강마리는 경찰 수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오윤희는 천서진(김소연 분)에게 “그날 일들 똑똑히 기억한다”며 “민설아 자살 아니다. 내가 죽였다. 민설아를 헤라 팰리스에서 죽게 한 범인이 바로 나”라고 실토했다.
심수련은 “네 명 끝날 때까지 감옥에서 처절하게 죽어가길”이라고 말했고 정 대표 또한 “네 불행이 완벽해질 때까지 최대한 힘을 보탤 생각이다. 그게 나애교에 대한 내 최대한 배려야. 각오해 주단태”라고 덧붙였다. 로건리 역시 “미스터 백”이라고 주단태를 부르며 희망의 싹을 잘랐다.
배로나는 하은별(최예빈 분) 앞에 나타나 “내게 왜 그랬어?”라며 따졌다. 하지만 하은별은 “넌 죽었어. 제발 내 눈앞에서 꺼져”라며 도망쳤다. 하은별은 진분홍(안연홍 분)에게 “여기 싫어. 어디든 상관없으니 아무도 못 찾는 곳으로 데려가 줘”라고 말했다.
심수련은 천서진에게 찾아가 “네가 했던 모든 걸 후회하게 해줄게”라며 “넌 조용히 기다리기만 하면 돼”라고 선언했다. 이에 천서진은 “난 내 딸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뿐이야. 난 죄 없어. 지금 받은 치욕 모조리 되돌려줄 거야”라고 이를 갈았다.
민설아(조수민 분) 살해 혐의 재판이 열렸다. 오윤희를 제외한 모두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검찰이 2년 전 피의자들이 자백한 증거 영상을 제출했지만 하윤철(윤종훈 분)을 제외한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하윤철은 “그날 우린 민설아의 시신을 옮기고 조작했다”라며 모든 사실을 밝혔다.
헤라 클럽의 피의자들은 각자 죄의 무게에 따라 형을 선고받았다. 천서진은 징역 7년, 주단태는 13개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한편 오윤희는 심수련의 선처 호소 덕분에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헤라 팰리스로 복귀한 심수련은 주단태의 펜트하우스 모든 물품을 부수고 바꿨다. 이민혁(이태빈 분)과 유제니(진지희 분)는 부모의 감옥행을 배로나의 책임으로 돌렸다.
로건리는 한국으로 돌아와 심수련에게 청혼하려 했다. 로건리는 하지만 그 순간 차에 장착된 폭탄이 터지면서 테러를 당했다.
이날 두 번째 시즌을 마친 ‘펜트하우스2’ 후속으로는 이제훈, 이솜 등이 출연하는 ‘모범택시’가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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