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여성 분께 데이트 신청할 때처럼, 베르너를 지켜봐야해요"

이형주 기자 2021. 4. 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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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47) 감독이 비유를 통해 티모 베르너(25)를 감쌌다.

투헬 감독은 "이는 여성 분에게 데이트 신청하는 일과 같아요. 그녀가 데이트 신청을 받아주지 않을 때 강요하면 안 됩니다. 그저 기다려야 하죠. 그러면 그녀가 연락을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베르너의 경우도 같습니다. 지켜보면 골이 나올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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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FC 공격수 티모 베르너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토마스 투헬(47) 감독이 비유를 통해 티모 베르너(25)를 감쌌다. 

첼시 FC는 오는 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풀럼 앤 해머스미스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2일 열린 투헬 감독의 WBA전 대비 기자회견장에서 베르너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다. 베르너는 올 시즌 RB 라이프치히서 첼시로 기대를 받고 합류했으나 부진하다. 이번 3월 A매치 기간에는 후반 34분 골문 앞 완벽한 기회를 놓치며 독일이 북마케도니아에 1-2로 충격패를 당하는 것의 원흉이 됐다. 

같은 날 영국 언론 <풋볼 런던>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투헬은 베르너에 대해 "대표팀에서의 그 기회는 일카이 귄도안의 패스가 안 좋지 않았나요(웃음)? 농담입니다. 현재 모든 이가 베르너가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이야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어제만해도 베르너는 추가 훈련을 하겠다고 왔어요. 하지만 저는 그를 돌려보냈습니다. (훈련은 심적 부담으로 연결될 수 있고) 득점이 곧 나올 것이기 때문이죠. 베르너는 5살 때부터 득점을 해온 선수입니다. 결코 멈추지 않았어요. 그렇기에 베르너는 그의 뇌와 몸을 믿어야 합니다. 베르너는 득점, 어시스트, PK 획득을 하며 우리를 위해 기여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토마스 투헬 첼시 FC 감독

투헬 감독은 "이는 여성 분에게 데이트 신청하는 일과 같아요. 그녀가 데이트 신청을 받아주지 않을 때 강요하면 안 됩니다. 그저 기다려야 하죠. 그러면 그녀가 연락을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베르너의 경우도 같습니다. 지켜보면 골이 나올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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