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한국케미호' 문제 타결 위해 이란행 추진

곽상은 기자 2021. 4. 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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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재보궐 선거가 끝난 뒤 그 다음 주 이란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란에 억류 중인 한국 선박 '한국케미호'와 선장의 석방 문제를 직접 매듭짓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SBS와의 통화에서 "정 총리가 한국케미호 문제를 최종 해결하기 위해 오는 7일 재보선 후 이란을 찾는 방안을 최종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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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재보궐 선거가 끝난 뒤 그 다음 주 이란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란에 억류 중인 한국 선박 '한국케미호'와 선장의 석방 문제를 직접 매듭짓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SBS와의 통화에서 "정 총리가 한국케미호 문제를 최종 해결하기 위해 오는 7일 재보선 후 이란을 찾는 방안을 최종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출국 시점은 이르면 오는 11일이 될 전망이며, 정 총리는 이란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등을 만나 한국케미호 문제를 최종 타결할 계획입니다.

외교가에선 정 총리가 직접 이란을 찾는다는 점에서 이미 물밑에선 한국케미호 관련 석방 논의가 최종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국과 이란은 이란 동결자금 일부를 스위스 인도적 교역채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스위스의 이란 계좌로 이전하는 방안과 인도적 물자 교역 확대 방안 등을 협의해왔습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1월 4일 오만 인근 해역에서 한국케미호를 나포하고 선장 등 한국인 5명을 포함해 선원 20명을 억류했습니다.

이후 선원 대다수가 석방됐지만 선박과 선장이 여전히 억류된 상태라, 선박 관리 등을 위해 선원 다수가 이란 현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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