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첫날 사전투표율 4·7 재보선..총 투표율 50%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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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전국 평균 투표율이 9%를 넘기는 등 2018년 지방선거 때와 비슷한 투표 열기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의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투표율이라는 것은 통상 대통령선거가 가장 높고, 총선과 지방선거 순이 된다"며 "섣불리 말하기는 어렵지만 수치상으로는 이번 재보선 사전투표는 지방선거 때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것 같다. 열기가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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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유새슬 기자 = 4·7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전국 평균 투표율이 9%를 넘기는 등 2018년 지방선거 때와 비슷한 투표 열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지방선거에서 60%의 투표율을 보였던 만큼 이번 재보선의 총 투표율이 50%를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1216만1624명 유권자 중 111만216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장 선거에 81만3218명이 투표해 투표율 9.65%를 기록했다. 부산시장 선거는 25만3323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8.63%였다. 이는 2018년 지방선거 때 서울 7.82%, 부산 7.50%인 것과 비교할 때 모두 1%포인트(p) 이상 높은 수치다.
현 추세라면 이번 재보선의 사전투표율은 2018년 지방선거 때의 사전투표율인 20.14%와 엇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투표율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인 60.2%만큼은 아니지만 정치권에선 50~55%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총 투표율은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55%는 넘을 것 같다"며 "지지층이 결집을 하고 있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검증 차원에서) 지지층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또한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50%를 넘기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정권심판론 선거라면 50%는 넘어야 한다. 넘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의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투표율이라는 것은 통상 대통령선거가 가장 높고, 총선과 지방선거 순이 된다"며 "섣불리 말하기는 어렵지만 수치상으로는 이번 재보선 사전투표는 지방선거 때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것 같다. 열기가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통상 젊은 층들의 참여가 두드러지는 사전투표의 특성상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진보 성향의 정당에 유리할 것으로 여겨졌으나 이번 재보선은 기존과는 맞아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여야 후보들의 유불리를 명쾌하게 따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진보 성향으로 평가받아온 2030세대가 문재인 정부의 불공정 논란 등으로 여권에 등을 돌리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서다. 다만 '샤이 진보'가 투표장으로 결집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총선 때 만큼은 투표율이 올라가지는 않겠지만 이번에도 진영 간 대립이 극심하게 벌어지고 있어서 사전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투표율이 높다고 해서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어느 한 쪽이 유리하다고 쉽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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