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골대 2번' 대구 이병근 "운이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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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이병근 감독이 연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
경기 후 이병근 감독은 "휴식기 이후의 첫 경기 치고 나쁘지 않았다. 실점할 수 있는 장면이 있었지만 준비했던 조직력들이 잘 따라주었다. 공격적으로 나섰을 때 좋은 모습들에 만족한다. 행운이 우리에게 와주었으면 연승으로 갈 수 있었으나 우리의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다"라며 아쉬워했다.
이병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70분만 소화할 것 같다"라고 예상하였지만 풀타임을 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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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포항] 박병규 기자 = 대구FC 이병근 감독이 연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
대구는 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 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아쉽게 2연승을 이어가진 못하였지만 강호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오랜만에 출전한 정승원이 골대 2번을 맞추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경기 후 이병근 감독은 “휴식기 이후의 첫 경기 치고 나쁘지 않았다. 실점할 수 있는 장면이 있었지만 준비했던 조직력들이 잘 따라주었다. 공격적으로 나섰을 때 좋은 모습들에 만족한다. 행운이 우리에게 와주었으면 연승으로 갈 수 있었으나 우리의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확보한 것에 만족한다. 성남과의 홈 경기가 남아있는데 가능성을 보였다. 준비를 잘 해서 홈 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고 싶다”라며 홈 승리를 다짐했다.
시즌 첫 경기에 나선 정승원은 골대를 2번 맞추는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이병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70분만 소화할 것 같다”라고 예상하였지만 풀타임을 뛰게 했다. 그는 “선수에게 의견을 물어보았다. 이전에는 경기 중 쥐가 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처음) 예상보다 잘 뛰어 주었다. 마지막에 공격적으로 나서서 과감한 모습이나 찬스를 만들어낸 모습이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또 “고비를 잘 넘겼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팀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풀타임 활약해주어서 고맙다. 앞으로 컨디션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응원했다.
중원에서 맹활약한 베테랑 이용래에 대해선 “그동안 이용래, 이진용, 세르지뉴의 구성으로 호흡을 잘 맞춰가고 있다. 각자의 역할을 번갈아가면서 했다. 오늘은 이용래 선수가 공격적으로 나섰는데 영리하였다. 특히 패스 줄기를 만들어 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라고 만족해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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