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세모녀 살인 피의자 계획범죄·증거인멸 정황..큰딸 스토킹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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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에 대한 경찰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일 오후 1시30분쯤부터 오후 9시40분쯤까지 A씨를 조사한 뒤 도봉경찰서 유치장으로 압송했다.
경찰은 앞서 이날 오전 11시20분쯤 노원구 인제대학교상계백병원 중환자실에서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3일 A씨를 2차 조사한 뒤 이르면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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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에 대한 경찰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일 오후 1시30분쯤부터 오후 9시40분쯤까지 A씨를 조사한 뒤 도봉경찰서 유치장으로 압송했다. A씨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경찰 호송 차량에 올라탔다.
경찰은 큰딸의 지인들로부터 A씨가 범행 수개월 전부터 큰딸을 스토킹했다는 취지의 메신저 내용 등 자료와 진술을 확보했다. 또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와 PC 포렌식을 마무리 짓고 범행 관련 내용이 있는지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집에 머물던 이틀 동안 소설미디어(SNS) 메시지 등을 삭제해 증거를 인멸하려 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은 프로파일러 투입을 검토 중이며, 계획범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이날 오전 11시20분쯤 노원구 인제대학교상계백병원 중환자실에서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3일 A씨를 2차 조사한 뒤 이르면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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