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8.63%..후보 유세 총력

정민규 2021. 4. 2. 22: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부산]
[앵커]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첫날 투표율은 8.63%로 지난해 가장 최근 선거인 지난해 총선과 비교해서는 다소 저조했는데요.

여야 후보들은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한 표를 호소하기 위한 유세에 나섰습니다.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체온을 재고 손 소독을 한 뒤 들어선 투표소.

투표 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1m 이상 거리를 두고 순서를 기다립니다.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소 2백여 곳에서 시작한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 유권자 25만여 명이 투표해 투표율 8.63%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실시한 21대 총선 부산의 첫날 사전투표율인 11.43%와 비교하면 저조하고 2018년 지방선거 때 7.5%보다는 높습니다.

본 투표가 치러지는 오는 7일이 휴일이 아닌 만큼 내일까지 진행하는 사전투표 투표율이 선거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5명의 부산시장 여야 후보도 일찌감치 투표를 마쳤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위기의 부산을 다시 살리는 선거로 이번 부산시장 선거, 부산시민들의 꿈과 열망이 모이는 그런 선거로 치러졌으면 좋겠습니다." ]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민심의 무서움을 견제받지 않는 권력에 분명히 표시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투표장에서의 한 표가 대한민국을 바로잡고 부산을 살린다는…."]

유권자 표심잡기에도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김영춘 후보는 강경화,김부겸 등 문재인 정부 1기 장관들과 함께 부산경제 부활 자문회의를 갖고 전폭적인 공약 지원을 약속받았습니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홍준표, 김은혜 의원과 함께 합동 유세를 벌이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회초리를 들어야 할 때라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사전투표는 내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본 투표는 오는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부산지역 9백여 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됩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정민규 기자 (h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