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박지성' 아스나위 K리그 데뷔 임박 "찐팬 마음 잡을래요"
[앵커]
K리그 2 안산에는 '인도네시아의 박지성'으로 불리는 선수가 있습니다.
이름은 아스나위, 고국 팬들의 응원으로 구단 SNS계정도 인기 폭발인데요.
K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16살부터 인도네시아 각급 대표팀에 발탁된 아스나위.
다부진 체격에 기본기가 탄탄한 측면 수비수입니다.
K리그행이 알려지자마자 구단 SNS 계정은 인기폭발.
안산은 아스나위 합류 전부터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의 추천으로 안산 입단이 성사됐습니다.
[아스나위/안산그 리너스 : "한국에 처음 왔을때 눈이 많이 왔었어요. 처음 눈을 봤는데 정말 행복했습니다."]
한국 적응도 순조롭습니다.
["(오이 안 먹어? 앞으로 안 줄게) 오케이. (맛있어요?) 응, 괜찮아."]
지난주 FA컵에서 첫선을 보인 아스나위는 빠른 발을 앞세운 적극적인 수비가 돋보였습니다.
저돌적인 돌파력도 뛰어나 공격진 배치를 고민하게 할 정도여서 당장 내일 부산전에서 깜짝 실험이 예상됩니다.
[김길식/안산 그리너스 감독 : "장점인 스피드 이용한 드리블 능력이 (FA컵) 경기장에서 많이 나왔고//아스나위 선수가 잘할 수 있는 공격 성향도 최대한 극대화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인도네시아에서 박지성만큼 모든 것이 화제가 되는 아스나위.
안산의 인도네시아인뿐만 아니라 국적을 넘은 모든 K리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습니다.
[아스나위/안산 그리너스 : "응원해주세요! 에와코! 파이팅!"]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심명식/영상그래픽:김지훈
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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