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준-김민우 국내투수 대결 '신수-대호 친구 더비'
[앵커]
프로야구가 내일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소형준과 김민우가 9년 만에 국내 투수 선발 대결을 펼치고 추신수와 이대호의 대결을 앞두고 장외설전도 계속돼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2년 류현진과 송승준 이후 9년 만에 국내 투수간 선발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지난해 신인왕 KT소형준과 한화의 새로운 에이스 김민우, 두 투수의 개막전 승리를 돕겠다는 입담 대결이 뜨겁습니다.
[강백호 :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을 것 같은 두팀은?"]
[황재균·소형준 : " KT와 NC죠. (저도 NC와 KT.)"]
[수베로 : "김민우는 작년부터 계속 강해지고 있어요. 올 시즌엔 매일 선발 투수의 중책을 맡아야 합니다."]
최고 관심은 롯데와 SSG의 개막 대결, 쓰윽 이기고 온다는 롯데의 대응에 대해 정용진 구단주가 또다시 SNS 에서 "롯데가 내 의도대로 반응했다"고 되받아쳤습니다.
야구판을 키우기 위해 약간의 도발은 필요하다는 발언과 함께 친구 추신수와 이대호의 대결까지.
롯데와 SSG의 개막전은 벌써 달아올랐습니다.
[김진욱/롯데 : "올 시즌 최고 다크호스 팀?"]
[허문회 : "우리팀이라고 생각한다. 왜 느그들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 : "KBO 감독님들 중에서 외모 순위는요?"]
[김원형 : "저는 뭐든지 다 1등을 해야 한다고 생각..."]
2강으로 꼽히는 NC와 엘지가 개막대결을 벌이고 잠실에서 김경문 대표팀 감독이 시구를 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 속 프로야구가 7개월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kidoh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오세훈, ‘내곡지구’ 보고 받아”…박영선, 청년층 표심 호소
- 野 “정권교체 위해 투표”…오세훈, 서부권 돌며 표심 호소
- 연일 500명대 4차 유행 초입 위태로운 상황…정부 “의료대응 아직 여유 있어”
- 핵심 방역수칙 위반하면 ‘무관용’…경고 없이 영업정지
- 신한은행 미얀마 현지직원 결국 숨져…정부 ‘철수 명령’ 고심
- 아파트 입구에 택배 상자 수천 개 쌓인 이유는?
- 환자 코에 구멍 내고 ‘쉬쉬’한 의사…환자는 ‘정신적 피해’까지
- ‘구두약 초콜릿’, ‘매직 음료수’…애들한테 괜찮을까?
- “액셀, 브레이크 헷갈려”…고령 운전자 사고 해법 없나?
- 미국 가재가 왜 동네 공원에?… “생태 교란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