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3·4일 [볼만한 주말영화]
[경향신문]
‘2차 세계대전’ 독일 공격 막는 피란민들
시네마 <디파이언스>(OBS 토 오후 9시55분) = 2차 세계대전으로 부모를 잃은 투비아(대니얼 크레이그)는 형제들과 숲에서 은신하며 살아간다. 자신처럼 죽음을 피해 도망 온 사람들을 외면하지 못한 그는, 동생 주스(리브 슈라이버)의 반대를 무릅쓰고 피란민을 받아들인다. 독일군에 맞서 유태인들을 보호하는 투비아의 명성은 점점 높아지고, 피란민 수천명이 숲으로 몰려든다. 한편 주스는 독일군과 싸우기 위해 러시아군에 합류하고, 투비아와 막내는 남자들을 훈련시킨다. 절망 속에서도 인간답게 살기 위해 사람들은 결혼을 하고 축제를 연다. 마침내 독일군이 그들의 은신처를 초토화하기 위해 공격을 시작한다.
백성들이 주인인 세상을 꿈꾸는 ‘군도’
한국영화특선 <군도: 민란의 시대>(EBS1 일 오후 10시25분) = 조선 철종 13년, 기근과 착취 탓에 백성들의 삶은 곤궁하다. 이에 전국 각지에서 봉기가 일어나고 땡추(이경영)와 천보(마동석), 태기(조진웅)는 의적단인 ‘지리산 추설’, 즉 ‘군도’를 창설한다. 한편 소, 돼지를 잡아 근근이 살아가던 천한 백정 돌무치(하정우)의 가족도 양반의 꾐에 넘어가 몰살당한다. 땡추는 혼자 남은 그를 안타깝게 여겨 군도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 돌무치는 도치로 개명한 뒤 활동하며, 복수를 꿈꾼다. 그들의 적은 양반 조윤(강동원), 백성이 주인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도치를 필두로 군도는 한판 승부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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