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형은 만날 의향 있다..조카는 왕따 당해 정신과 치료"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가운데, 박수홍 형 측근 A씨가 관련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박수홍 친형 박진홍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최측근 A씨는 "박진홍 대표는 오늘이라도 박수홍에게 만나자는 연락이 오면 당장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박 대표가 전면에 나설 일은 없을 것"이라며 "'형제 간의 진흙탕 싸움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게 박 대표의 뜻"이라고 했다.
박 대표의 최측근 A씨가 나서게 된 것은 박 대표의 고등학생 딸, 박수홍의 조카 때문이다. 박수홍 조카는 최근 논란으로 왕따를 당하고 학교에도 못 나갈 정도로 정신과 치료도 병행 중이라고 측근은 전했다.
그러면서 A씨는 "박수홍이 친형을 만나려고 하면 만나지 않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수홍의 집과 어머니 지인숙 씨의 집은 300미터 정도 떨어져 있고, 그 옆에 박진홍 대표의 집이 있다"며 "직접 연락하기 꺼려지면 아버지나 어머니를 통해 얘기해도 되는 일이다. 그런데 형이 아는 박수홍 휴대전화는 꺼져있는 상태"라고 했다.
또한 앞서 박수홍이 친형 부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금전적 피해를 입은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얘기해줬으면 한다"며 "100억원 정도를 갈취했다면 이건 피해 정도를 넘어 범죄다. 왜 고소를 안하는 건지 묻고 싶다"고 했다.
그는 "회계에 문제가 있다면 박수홍이 고소를 하면 된다. 박수홍이 회계장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 대표 부부가 검소한 척 하며 남들의 눈을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에 대해 "(박 대표는) 원래 자린고비 스타일"이라며 "처음부터 마티즈 중고로 시작해 경차만 타왔고, 지금 타는 모닝도 4년을 탔다. 박 대표와 가족이 소유한 유일한 차 1대가 그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년을 목숨 걸고 코스프레할 일이 뭐가 있겠냐"고 되물었다.
또한 A씨는 "박 대표는 지금 살고 있는 상암동 아파트에서 17년째 살고 있다. 강남에 집은 당연히 없다"며 "박진홍 대표의 아내 이씨도 명품백이라고 할만한 게 1개인가 있다"며 "그거 시어머니 지인숙씨가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수홍 조카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아들이 아버지가 물려준 강남 아파트가 있니, 딸이 명품으로 휘감고 있느니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미대 입시를 준비 중인 것은 맞다. 월 50만원에 과외 받는다고 한다"며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수홍 조카는 명품 향수와 고가 화장품이 놓인 화장대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사진과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모습 등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또한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영상을 통해 공개된 대화 내용에서 박수홍 조카로 추정되는 인물은 "고작 (아파트) 하나 (받은 거) 그거 가지고 나한테 뭐라 하는 거냐" "미대 입시 학원은 여름부터 다니려고 한다. 지금은 유학 과외 같은 거라서"라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A씨는 손헌수가 '(박수홍의) 형과 형수 그리고 호의호식하는 자식들의 만행'이라고 한 것에 대해 "박 대표가 크게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손헌수가) 모르면서 왜 그런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손헌수도 본인이 무슨 말을 하고 있으며 그게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것이란 걸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허위사실로 자식들까지 모욕한 부분에 대해서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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