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NC, 프로야구 사령탑 경계대상 1호..다크호스 SSG

나연준 기자 2021. 4. 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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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사령탑들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정상에 선 NC 다이노스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NC에 패했던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NC가 좋을 것 같다. 지난해 성적이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SSG는 추신수의 합류로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다. 김상수도 트레이드했다. LG도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아 올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던 KT 위즈는 NC와 한국시리즈에서 만나기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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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NC 다이노스. 2020.1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프로야구 사령탑들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정상에 선 NC 다이노스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SSG 랜더스는 다크호스로 분류하며 경계했다.

2일 방송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미디어데이에서 프로야구 사령탑들은 경계 대상 1호로 NC를 언급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NC에 패했던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NC가 좋을 것 같다. 지난해 성적이 좋았다"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SSG와 LG 트윈스도 언급했다. 그는 "SSG는 추신수의 합류로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다. 김상수도 트레이드했다. LG도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아 올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던 KT 위즈는 NC와 한국시리즈에서 만나기를 원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2년 연속 포스트시진 진출이 목표"라며 "한국시리즈에 올라간다면 그동안 우리가 약했던 NC와 붙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작년에 한국시리즈를 인상깊게 봤다. NC의 퍼포먼스를 보고 내년에 우리가 저 자리에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NC와 붙어서 고척에서 멋진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의 이동욱 감독은 집중 견제 속에서도 2연패에 대한 각오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2020년은 지나갔지만 자부심은 갖고 있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좋은 시즌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3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SSG 랜더스' 창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3.3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이동욱 감독이 경계한 팀은 SSG다. 그는 "SSG는 추신수, 최주환, 김상수가 있다. 전력 보강이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원형 SSG 감독도 다크호스 임을 인정했다. 그는 "다크호스는 당연히 SSG"라며 우승하면 일일 카페를 열어 팬들에게 커피 등 음료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1994년 LG 트윈스 우승의 주역이었던 류지현 감독은 올해 LG 사령탑으로 2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류지현 감독은 "야수진이 힘을 내고 젊은 투수들이 성장하면 우리가 가을에 좋은 장면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위에 그치며 가을야구에 탈락했던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은 한국에서의 경험이 쌓인 만큼 포스트시즌 진출을 원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스스로 테스트하고 싶다"며 불펜에서 박준표, 수비에서 김호령이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김진욱, 나승엽 등 신인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이어 두 선수에게 "너희들이 있어 우리가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며 신뢰를 보냈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지난 5년의 부진을 재연하지 않겠다"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올해 새롭게 한국무대에 도전하는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은 김민우와 하주석의 성장을 기대했다. 그는 "김민우가 작년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확실한 선발이라고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올해 활약이 중요하다. 하주석도 이제 절정의 기량을 뽐낼 나이다. 두 선수가 더 굳건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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