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원 골대 쾅! 쾅!' 대구, 포항과 0-0 무승부

장보인 2021. 4. 2. 2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정승원의 두 차례 슛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 속에 포항 스틸러스와 득점 없이 비겼다.

대구는 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항과 0-0으로 비겼다.

대구는 후반 43분 세징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골대 위 그물을 때렸고, 1분 뒤 박한빈이 페널티 지역에서 찬 슛은 상대 골키퍼의 손에 막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 정승원(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정승원의 두 차례 슛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 속에 포항 스틸러스와 득점 없이 비겼다.

대구는 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항과 0-0으로 비겼다.

K리그는 3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휴식기를 마치고 이날 약 2주 만에 재개됐다.

직전 6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대구는 2연승을 노렸으나 승점 1만을 더하며 9위(승점 6·8득점·골 득실 -4)에 머물렀다.

한 경기를 덜 치른 8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6·8득점·골 득실 -2)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 득실에서 밀렸다.

포항은 이날 무승부로 2연패를 끊었지만, 최근 5경기 무승(2무 3패)에 그쳤다.

승점 8(7득점)을 쌓은 포항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8·4득점)를 누르고 6위에 자리했다.

대구에서는 개막 후에도 계약 논의에서 이견을 보이며 연봉조절 절차를 밟는 등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정승원이 시즌 첫 경기이자 자신의 K리그 100번째 경기에 출전해 존재감을 뽐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에드가도 교체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반면 포항은 직전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송민규가 이날 출전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대구-포항 선수들 경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 빠르고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기회를 엿본 대구는 12분 홍정운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오른발 슛이 골대를 벗어났고, 포항은 5분 뒤 팔라시오스의 중거리 왼발 슛이 높이 뜨는 등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양 팀은 결정적인 기회를 한 차례씩 맞이했다.

하지만 전반 37분 대구 정승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슛은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포항은 전반 44분 권완규가 골 지역에서 찬 왼발 슈팅이 대구 골키퍼 최영은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대구는 후반에도 골대 불운에 땅을 쳤다.

후반 14분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의 오른발 슈팅이 또 한 번 골대를 맞고 흘러나왔고, 세르지뉴가 재차 슈팅해 봤지만, 골대 위로 높이 떴다.

포항도 점차 공격 강도를 높였지만, 후반 22분 이석규의 슈팅이 최영은의 정면으로 향해 균형을 깨지 못했다.

대구는 후반 23분 부상으로 통증을 호소한 김재우를 김우석으로 교체하고 이근호 대신 에드가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포항은 이석규와 크베시치를 빼고 임상협과 이광준을 들여보내 맞불을 놓았다.

그러나 끝내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대구는 후반 43분 세징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골대 위 그물을 때렸고, 1분 뒤 박한빈이 페널티 지역에서 찬 슛은 상대 골키퍼의 손에 막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boin@yna.co.kr

☞ 익산 빈집서 백골 시신 발견…흉가 체험 BJ가 신고
☞ 애인 폭행하다 혼쭐난 남성…다른 여성 강펀치에 'KO'
☞ 日 유명 디자이너 참여 샤오미 새 로고 조롱 속출…"사기당해"
☞ '학폭' 지수 하차 후폭풍…'달뜨강' 제작사-소속사 30억 소송
☞ 고민정 '엄지에 도장' 사전투표 인증샷 올렸다가 왜 삭제?
☞ 수에즈 운하 막힌 건 파라오의 저주?…이집트 미라 22구 옮긴다
☞ 유세소음 항의하자 선거운동원이 "죽여줄까" 위협…어느후보?
☞ "아들이 숨을"…목구멍에 고기 걸린 아이, 식당 직원이 살려
☞ "온전히 남아있는 뼈가 없을…" '미스트롯' 촬영감독 추락사고
☞ 72세 하루키, 운동화 신고 "소설이 백신은 아니지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